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뉴스홈
황총리, “꿈을 이루어가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응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5-10-21 16:44

‘무지개청소년센터’ 찾아 청소년들 격려

 황교안 총리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무지개청소년센터를 방문, 이주배경청소년 지원프로그램을 참관하고, 간담회를 통해 북한이탈 및 다문화 청소년들과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사진제공=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황교안 총리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무지개청소년센터를 방문, 이주배경청소년 지원프로그램을 참관하고, 간담회를 통해 북한이탈 및 다문화 청소년들과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무지개청소년센터 방문은 황 총리가 취임할 때부터 강조했던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계층을 보듬는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황 총리는 센터 관계자들에게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언어와 문화적 배경의 차이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하고, “이들이 우리사회에 적응하는데 그치지 않고, 진정한 구성원으로 권리를 당당히 누릴 때까지 지원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언어 등 적응교육 차원을 넘어 취업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차별받지 않고, 오히려 이들이 가진 차이가 소중하게 활용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여가부 등 관련부처에서 “이들의 삶의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지원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황 총리는 또한 센터에서 진행 중인 레인보우스쿨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각자의 재능을 찾고 꿈을 이뤄나가고 있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을 응원했다.


 이어서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익숙한 환경을 떠나 새로운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느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특히 진로직업훈련 프로그램인 ‘내-일을 잡아라!’를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후 무지개청소년센터 다톡다톡 카페에서 바리스타로서 활동하고 있는 최OO 매니저(만 24세)가 직접 만든 음료를 시음했다.


 아울러 지난 2012년 몽골에서 국제결혼 한 어머니를 따라 한국에 온 양OO 양(만 19세)은 “처음 한국생활이 막막하고 어렵게만 느껴졌었는데, 레인보우스쿨과 무지개 Job아라!를 통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었고 원하던 대학 진학도 할 수 있었다"며, “자신과 같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김교식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사장, 이주배경청소년 20여명 등이 참석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