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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어린이는 골고루 먹어야 바른 성장발달을 한다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경선기자 송고시간 2015-10-30 14:30


 송요숙(완주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센터장)


 어린이는 국가의 ‘미래’라고 한다. 이 ‘미래’를 위해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은 많다. 어린이의 성장발달을 위한 영양공급 역시 매우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다. 이 영양공급은 한 가지 식품만으로, 또는 한 가지 영양소만으로 충족할 수 없다.


 바른 성장발달 및 건강을 위해서는 모든 영양소가 필요하다. 모든 영양소를 성장발달에 필요한 만큼 함유한 식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단 어떤 한 가지 영양소를 다른 식품에 비하여 더 많이 함유한 식품은 있으나, 그 한 가지 식품만으로 정상적인 영양소대사 및 성장발달이 이루어질 수 없다.


 뼈 성장을 예로 들면, 뼈 성장에는 뼈의 주요 구성 성분인 칼슘 및 인 등의 무기질과 단백질이 매우 필요하다. 또한 칼슘 흡수를 증가시키기 위한 비타민 D, 단백질이 에너지 생성에 이용되지 않도록, 즉 ‘단백질 절약작용’을 위한 탄수화물이 있어야 뼈 성장은 잘 이루어진다.


 이 외에 비타민 C 및 K, 망간, 아연, 불소 등 다양한 영양소가 뼈 성장에 필요하다. 곧 뼈 성장을 위해서는 뼈를 구성하는 주 영양소인 칼슘 및 단백질 이외에 기타 무기질, 비타민, 탄수화물 등 많은 종류의 영양소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 모든 영양소를 필요한 만큼 섭취하기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식품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인터넷, 방송, 신문, 잡지 등을 통한 영양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특정 영양소 및 기능성 물질에 대한 정보가 넘쳐흐른다.


 이런 정보들은 대부분 한 가지 식품을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그 한 가지 식품이 건강 및 성장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방송에서 보도된 어린이집의 부패된 음식 제공 등과 같은 급식 실태는 우리 국민을 놀라움에 빠져들게 하였다.


 한 가지 식품에 대한 잘못된 정보 및 부실 급식은 어린이의 성장발달을 저해하게 된다. 이에 정부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의 급식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전국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급식소의 위생안전관리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며, ‘건강영양식단’을 제공 관리한다. 이로 인하여 대부분의 어린이집은 어린이 성장발달에 맞춘 ‘건강안전영양급식’을 실시한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어른들의 최고로 멋진 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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