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경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울산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초자치단체가 관할구역에 있는 유치원 및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로 지원한 교육경비보조금은 총 154억6200여만원이고, 울주군 55억8400여만원, 남구 32억1900여만원, 북구 27억 600여만원, 동구 25억9400여만원, 중구 13억 5600만원으로 조사되었다.
구, 군비 대비 비율로 환산했을 때, 동구가 1.53%로 가장 높고, 중구는 0.50%로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치단체의 교육경비보조금은 구ㆍ군별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학교의 급식시설ㆍ설비사업, 학교의 교육정보화 사업, 학교의 교육시설개선사업 및 환경개선사업,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지원에 관한 사업 등 다양한 교육사업에 보조할 수 있다.
최의원은 “기초자치단체가 성장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사업에 일정한 책임과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교육경비보조금을 줄일 것이 아니라 지자체별 특색 있는 교육 지원 사업을 발굴하는 등 주체적이고, 창의적 교육사업에 좀 더 힘써 주기를 기대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