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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ICOTEC) 2015' 성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인경기자 송고시간 2015-11-09 15:38


 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ICOTEC) 2015 행사 기념 사진촬영 모습.(사진제공=저작권보호센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세계지식재산권기구(이하 WIPO)가 협력하며, ICOTEC 조직위원회(위원장 배경율),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이사장 송순기),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오승종)가 주관하는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이하 ICOTEC) 2015’가 지난 5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디엠씨(DMC)타워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저작권, 기술에서 창조산업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5회째 진행된 ‘국제저작권기술콘퍼런스(ICOTEC)’는 국내외 저작권 관계자들이 참가해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저작물의 유통, 보호를 위한 IT 기반 기술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행사이다.


 행사에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의 데이비드 위메디모(David Uwemedimo) 저작권기반국장과 미국, 영국, 일본, 스페인 등 해외 주요 저작권 전문가, 문화체육관광부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최태경 저작권산업과장,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송순기 이사장, 한국저작권위원회 오승종 위원장,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권규우 지식재산진흥관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개최된 '제4회 저작권 기술 시상식'에서는 올 한해 저작권 기술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 총 6개 부문 9개 팀(개인 7인. 2개 기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는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상명대 김종원 교수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상은 숭실대 김석윤 교수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상은 (사)한국음반산업협회 김경남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서 진행된 콘퍼런스에서는 저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국내외 선진 저작권 기술과 저작권 보호 트렌드가 소개됐고, 이용자들로 하여금 저작권을 쉽게 이용하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 등도 소개됐다.


 행사의 기조 연사로 나선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데이비드 위메디모(David Uwemedimo) 저작권기반국장은 '저작권과 기술을 통한 창의성 활성화'라는 주제로 "저작권과 기술은 창의성 증대를 위한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언급하고, "저작권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창의성 활성화를 위해 WIPO는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ICOTEC) 2015 행사 기념 사진촬영 모습.(사진제공=저작권보호센터)

 이어 (사)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의 장병탁 서울대 교수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저작권 보호'라는 주제로 펼친 초청연설에서 딥러닝 기술을 소개하며 “딥러닝 기술은 현재 표절이나 상표권 침해 방지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딥러닝 기술은 저작권 보호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오삼균 교수는 식별체계의 국제화 동향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해외에서 우리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국제식별시스템을 잘 활용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 비맷(BMAT)의 페드로 카노(Pedro Cano) 대표는 핑거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음악 모니터링 기술을 소개했고, 미국 보바일(Vobile inc.)의 마이크 위트(Mike Witte) 부사장은 영상 콘텐츠를 위한 핑거프린팅과 디지털 워터마킹 기술을 설명해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일본 크로스와프(CROSSWARP Inc.)의 유이치 미야가와(Yuichi Miyagawa) 이사가 일본에서의 비디오 콘텐츠 보호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 외에도 양일에 거쳐 저작권 기술업체들과 저작권 관련 기관의 '저작권 기술 전시회'가 진행됐고, 지난 5일에는 '저작권 R&D 기술이전 설명회' 및 '제6회 디지털저작권학회 학술대회'가 열려 저작권에 대한 다양한 분야를 심도 있게 다뤘다.


 ICOTEC 배경율 조직위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ICOTEC이 국내외 기술에 대한 소개와 정보 교류 뿐 아니라 앞으로의 저작권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저작권 기술이 창조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ICOTEC 2015의 발표자료 확인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ICOTEC 2015 공식 홈페이지(www.icotec.or.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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