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연대에 따르면 경비는 구.군별로 의원수에 따라 400만원에서 950만원으로 편성 했으며, 동구의회는 주관 단체로서 2000만원을 편성했다.
총 경비는 4670만원에 달하며 50명의 구.군의원이 하루 체육대회를 하는데 들어가는 경비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는 큰 액수다는 것.
1인당 경비가 무려 93만4000원에 달한다.
의회 직원과 시장, 시의원들도 참여한다지만 구군의원들이 자신들의 친선 도모를 위해서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데1인당 1백만원의 경비 지출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특히 관련 예산 대부분이 운동복과 운동화 구입 비용, 식사와 주류 다과 비용 등에 지출된다.
풀뿌리 연대는 나라와 지역 사회가 모두 살얼음판이고 노동자와 서민들의 삶이 나날이 위태로워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챙겨야 할 구군의원들이 이러한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시민들과 함께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 예산 낭비를 조장하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히 감시·비판하고, 시민들에게 그 정보를 공개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