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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보형물 늙으면, 소용이 없다? 가슴 성형과 노화에 대해

[=아시아뉴스통신] 이동윤기자 송고시간 2015-11-13 19:10


 자료사진.(사진제공=그린코스코)

 ‘가슴 성형 후 늙으면, 가슴 보형물이 부자연스러운 건 아닐까?’
 
 ‘혹시 탄력을 잃은 가슴과는 다르게 보형물만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아닐까?’


 가슴 성형 수술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마주치게 되는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노화가 진행되더라도 가슴 보형물은 걱정하는 것 처럼 티가 나거나 자연스러움을 잃지 않는다. 이유는 바로 가슴 보형물의 삽입 위치 때문이다.


 가슴 보형물은 피부 바로 아래에 삽입되는 것이 아니다. 가슴 보형물은 일반적으로 가슴 근육 아래와 가슴 근육 근막 밑, 가슴 대 흉근 아래, 가슴의 유선 조직 아래에 삽입된다. 특히 보형물의 위쪽은 가슴 근육 아래에, 보형물의 아래쪽은 가슴 근육 근막 밑에 넣는 이중평면 법이 가장 대표적인 가슴 보형물 삽입 방법으로 자연스러운 가슴 성형을 가능케 한다. 그렇기 때문에 노화가 진행되어 근육이 감소하고 지방이 감소한다고 하더라도 보형물만 가슴에서 도드라져 보이지 않는다. 원래의 가슴이 노화된 만큼, 주변 조직과 함께 자연스럽게 보형물 위치가 아래로 이동된다.


 특히 물방울 보형물의 경우에는 보형물 내부 실리콘 겔의 밀도가 높아 인체 공학적인 물방울 보형물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부족해지는 가슴 위 볼륨을 채워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노화가 충분히 진행되거나, 처진 가슴의 경우에 물방울 보형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국내 KFDA 인증,형태 유지형 가슴 보형물로 프랑스 세빈(SEBBIN)사의 네이처겔이 있다. 네이처겔의 경우에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보형물의 형태 유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리하자면, 가슴 보형물은 원래의 가슴 조직과 융합되어 있기 때문에 노화가 진행되고 시간이 지난다 하더라도 가슴 조직과 함께 이동하며 풍만한 볼륨감을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가슴 형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오히려 부족해지는 위 볼륨을 풍만하게 채워줄 수 있다.


 또한 가슴 보형물의 경우 영구적이라고 하더라도 수술 후 보형물 제거가 비교적 어렵지 않다. 따라서 만에 하나 문제가 생기거나 형태가 마음에 안들 경우 개인의 선택에 따라 가슴 보형물을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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