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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새로운 지도자 탄생, '마우리시오 마크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미정기자 송고시간 2015-11-23 11:18

 대통령 대선의 승리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는 마우리시오 마크리의 모습. (사진출처=CNN 캡쳐)
 
 아르헨티나 대통령 대선에서 승리한 마우리시오 마크리(Mauricio Macri) 후보가 그의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는 가운데 그의 경쟁 후보인 다니엘 시올리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마크리는 대선캠프 본부에서 대통령 대선 승리에 대해 " 저를 믿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결정이 있었기에 제가 있는 것입니다"라며 " 오늘은 역사적인 날입니다, 바로 세 시대를 여는 날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올리는 이날 대선캠프 본부에서 "아르헨티나는 새로운 대통령으로 마우리시오 마크리 후보를 선택했다"라며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또 다른 대안을 선택한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대선 결선 투표에서 71% 개표가 진행됐고 마크리 후보가 53.2%를 득표, 시올리 후보(47%)를 앞서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대선은 12년 만에 좌파 부부 대통령 시대를 마감하고 친시장적 성향의 우파 정권이 들어섬을 의미한다.
 
 또한 금융 분야에서는 남아메리카 국가가 국채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의 해결방안과 월스트리트와의 교류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세우는 등의 정책 변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마크리는 12년 동안 아르헨티나의 인기 축구 클럽 보카 주니어스의 구단주를 맡아 대중의 인기를 얻었고, 2007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에 당선, 우파 정당을 결성해 대권 후보에까지 오르게 됐다. 
 
 마크리는 1940년대 후안 도밍고 페론 전 대통령의 정치 이데올로기였던 국가 사회주의를 주창하면서 현 복지 정책에 대한 개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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