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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안박 연대' 거부…'혁신전대' 응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혁수기자 송고시간 2015-12-01 10:05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끝내 '문안박 연대'제안을 거부하고, '혁신 전당대회(전대)'를 제안했다.


 지난 18일 조선대 강연에서 문재인 새정연 대표가 '문안박 연대'를 제안한 이후 당내 비주류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시작된 새정연의 당내 갈등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문안박 연대'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봉합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27일 오영식 의원이 최고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하면서 갈등이 다시 붉어지기 시작해, 29일 안철수 의원이 실질적으로 '문안박 연대'제안을 거부하면서 당내 지도부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문재인 대표는 안 의원의 '혁신전대' 제안에 대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좀더 들어보겠다"며 의견을 보류하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아시아뉴스통신DB

 '혁신 전대'가 가동될 경우 전당대회 준비에 들어가, 최소 1월 중순은 돼야 전대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총선은 내년 4월13일. 전대가 성공적으로 진행이 돼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이 된다고 해도 총선을 준비하기에 시간이 촉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대로 '혁신 전대'를 통해 성공적인 지도부 교체가 이뤄질 경우, 여세를 몰아 총선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 연대'에 '혁신 전대'로 응수한 안철수 의원.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낼지 제1야당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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