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낮 12시15분쯤 경남 고성군 하일면 한 도로에서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 742번지 일대 지방도에서 무쏘 차량과 스타렉스차량이 충돌, 스타렉스에 타고 있던 탑승자 3명이 숨지고 9명은 중경상을 입어 경상대 병원과 삼천포제일병원, 고성 강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고성군 여성단체 전∙현직 임원들이 모임을 갖고 하일면에 있는 모 식당에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은 이날 사고가 무쏘 차량이 농로에서 지방도로 진입하면서 스타렉스 차량을 식별하지 못해 충돌한 것으로 전했다.
고성군과 고성경찰서는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