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선수./아시아뉴스통신DB |
원정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삼성라이온즈의 임창용 선수가 결국 방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16년 각 구단별 재계약 대상인 보류 551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이 가운데 삼성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임창용이 제외돼 사실상 방출된 것.
앞서 삼성은 해외원정도박 파문이 일자,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임창용과 안지만, 윤성환을 제외했다.
이후 지난 24일 임창용이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사실이 25일 드러났다.
이에 삼성은 혐의가 인정된 임창용을 제외시키면서 방출했다.
신분상 타 구단과 계약이 가능하나 검찰조사로 무혐의가 입증되지 않는다면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삼성은 안지만과 윤성환을 보류선수 목록에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