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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진입 과정서 경찰 폭행한 민주노총 전 간부 '영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정면기자 송고시간 2015-12-01 11:32

 지난 14일 열린 집회 당시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조계사에 몸을 숨기고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진입 중 저지 당하자 경찰을 폭행한 전 민주노총 간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할 방침이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 민주노총 사무금융 노련위원장 출신인 채씨(55)는 조계사 경내로 진입하는 것을 막는 경찰의 머리를 우산으로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

 채씨는 지난 28일 오후 10시쯤 자신이 장로로 있는 교회의 신도 4명과 함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위한 기도를 하겠다"며 조계사 내에 진입하려다 이 과정에서 조계사 외각 경비를 서던 경찰과 신랑이가 벌어졌고 채씨는 우산으로 경찰관을 폭행했다.

 이에 경찰은 채씨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그러나 채씨 일행은 "옥신각신 하는 과정에서 자신들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채씨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방침이 전해지자 향린교회 공동체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예술살기 등 오늘 오후7시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촛불 기도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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