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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천, 이사 안가도 도시가스 신설 연결비 부담해야 하나!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이정규기자 송고시간 2015-11-30 21:14


 인천광역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이정규 기자

 이사할 경우 발생되는 도시가스 연결비가 인천시민 도시가스 사용자 모두에게 부과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 A사의 경우 도시가스 연결비용에 대해 지난해 10월 이전에는
2만1000원, 10월 이후에는 1만1000원을 연결 장소에서 직접 받고 있다.


 인천시민들에게 인천시 및 도시가스 공급업체는 도시가스 연결비용에 대해 큰 혜택을 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축소된 도시가스 연결비용 금액의 일부는 도시가스 사용자 전체에게 도시가스 요금에 포함 돼 부과, 납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 관계자는 “2014년 인천지역 도시가스 사용자는 약70만가구로 약11만가구, 약16%가 이사하고 있다”며, “11만가구가 이사하면서 발생되는 연결비용 일부를 70만가구가 함께 부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민 B씨는 “도시가스 연결비용은 해당 이용자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기본 공공요금 과금 원칙으로 알고 있다”며 “도시가스 공급업체가 일반시민에게까지 연결비용을 부과하는 것은 원칙에 철저히 위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기렌지 사용자, 이사하지 않는 사용자의 경우에도 매월 연결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시 및 도시가스업체는 공공요금인 도시가스 요금을 투명하게 징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 도시가스 업체 관계자는 “2014년 10월 이후부터 연결비가 축소되면서 도시가스 요금에 안전점검비용 명목으로 연결비가 부과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산자부 지침에 따라 인천시가 결정한 사항이기 때문에 도시가스 공급업체는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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