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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남성에게만 나타나는 유전질환? 남녀노소 성역 없는 현대탈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상진기자 송고시간 2015-12-07 16:51


 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 윤영준 원장.(사진제공=발머스한의원)

 탈모하면 아직까지도 유전에 의해 탈모증상이 나타난 중년 이상의 남성탈모환자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현대의 탈모는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으며 연령대를 가리지 않는 질환이다.


 한 탈모치료병원의 조사 결과 전체 환자 중 탈모 가족력이 전혀 없는 환자가 전체의 42.7%이며 여성탈모치료환자가 32%, 20~30대 환자가 83.6%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발머스 탈모치료한의원의 윤영준 대표원장은 “아직까지도 탈모가 유전에 의해서만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탈모는 선천적인 요인 보다는 후천적인 요인의 영향을 훨씬 더 많이 받는 질환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탈모환자 대다수의 탈모원인은 두피열(熱)이다. 탈모한의원의 논문에 따르면 탈모환자의 97.4%가 두피열을 체감하며 그로 인한 앞머리탈모, M자탈모, 정수리탈모, 스트레스탈모, 원형탈모, 산후탈모, 갱년기탈모 등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에 따르면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잘못된 식습관, 지나친 음주 및 흡연, 무리한 다이어트, 출산 및 폐경 등 우리 몸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후천적인 요인들은 인체의 자율신경계, 호르몬계, 면역계의 균형을 깨뜨린다. 이에 면역을 담당하는 부신(신장)의 기능을 저하되며 체열불균형과 함께 두피로 열이 쏠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윤 원장은 “이러한 탈모발생의 과정을 두피열로 인한 ‘두피의 사막화’라고 일컫는다. 두피열로 인해 피부장벽의 기능이 저하되고 건조함, 과도한 유분, 염증, 각질, 지루성두피염이 유발되며 모공이 충혈되고 모발의 생장주기가 줄어들어 탈모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면서 “사막에서 나무가 잘 자라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사막과 같은 두피에 탈모치료제를 바른다고 해서 머리카락이 자라지는 않는다. 체내의 근본적인 탈모원인을 바로잡아 몸 전체를 비옥한 토양과 같은 환경으로 만들어 주어야 탈모가 근본적으로 멈추며 건강한 모발이 자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탈모라고 해서 두피나 모근 만의 문제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탈모는 두피가 아닌 몸의 문제를 바로잡아야 치료된다”면서 “줄어드는 머리카락을 보면서도 탈모를 그저 방치할 것인지, 탈모전문병원을 찾아 체내의 근본적인 탈모원인을 해결하는 탈모치료법을 택해 탈모완치를 이룰 것인지는 스스로의 선택에 달렸다”고 전했다.


 도움말을 전한 한의사 윤영준은 저서 ‘머리를 식히면 탈모는 낫는다’ 외 여러 편의 논문, EBS ‘건강프로젝트-탈모탈출의 꿈’, KBS ‘생생정보통’ 등 다수의 방송출연을 통해 탈모치료에 관한 조언을 전한 바 있다.


 현재는 전국 22개 지점(강남, 광주, 노원, 대구, 대전, 명동, 목동, 부산덕천, 부산서면, 부천, 분당, 수원, 안산, 안양, 압구정, 울산, 인천, 일산, 잠실, 창원, 천안, 홍대)을 가진 발머스한의원의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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