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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스마트폰 어플 활용한‘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시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선희기자 송고시간 2015-12-08 15:15

‘모두의 주차장’ 어플 통해 주차장 공유사업 시작… 새로운 주차 문화 확산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아시아뉴스통신DB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근 후 비어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누구나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구는 지난달 서울시 지정 주차장 공유업체인 (주)모두컴퍼니(대표 강수남, 김동현)와 주차장 공유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주차공간의 정보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공유하고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모두의 주차장’ 앱을 활용,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쉽고 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 방법은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배정받은 자가 주차장 위치와 공유가 가능한 시간대를 입력하면 이용자가 자신과 가까운 주차장을 검색해 이용요금을 결제한 후 주차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저렴하게 시간당 1200원으로 이용자가 지불한 주차요금의 일부는 제공자에게 포인트로 적립돼, 거주자우선주차구역 사용요금에서 차감되거나 문화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초기 단계인 만큼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출근, 장기 출장 등으로 비어있는 주차 공간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서울보호관찰소 부설주차장(동대문구 한천로 272)도 야간에 무료로 개방해 거주자우선주차제 형식으로 구역을 배정받은 주민은 밤에 주차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공유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차장 공유를 통해 사용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새로운 주차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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