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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탐방-4)방통대,70%가 직장인 "평생교육 실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훈학기자 송고시간 2015-12-17 16:30

고등교육 문 '활짝'...원격교육에 학사관리 깐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전ㆍ충남지역 대학은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및 열린 학습사회를 구현하고 있다. 사진은 본관 전경.(사진제공=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전ㆍ충남지역대학)
 
 갈수록 줄어드는 학령인구로 전국의 대학들이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는 오는 2023년까지 대학정원을 줄이겠다는 계획으로 올 2월부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시행중에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대학에 '핵 폭탄급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본보는 고등교육의 핵심 교육기관인 대전지역 대학을 돌아보며 이들의 현황, 자구책, 특성화전략, 비전등을 두루 살펴볼 예정이다.
 
 ④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전ㆍ충남지역대학.
 
 올해 개교 43주년을 맞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전ㆍ충남지역대학은 모든 사람들에게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정보ㆍ통신매체를 통한 원격교육을 실시하는 원격대학이다. 이를통해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원격교육을 통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송통신대 학생들은 10대 1.3%, 20대 21.7%, 30대 28.8%, 40대 32%, 50대 이상 16.2%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70% 이상이 직장인이다.
 
 방통대는 타 대학들과 비교해 몇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저렴한 학비를 꼽을 수 있다. 한 학기당 학비가 40만원에 불과하며 신입생 전원에게 전체 등록금중 40%를 장학금으로 주고 있다.
 
 이어 수업은 국내 최고의 노하우를 지닌 교수진과 전문가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방송대학TV, 쌍방향 원격영상강의, LOD(Learning On Demand) 시스템, 인터넷 강의 모바일 U-KNOU+ 등 다양한 첨단 교육 매체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원격교육의 단점인 학습에 대한 저조한 참여도와 집중도 하락 등을 보완하기 위해 깐깐한 학사관리를 학생들에게 요구하고 있으며 확실한 전문지식과 사회적 인정을 얻을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방통대 한 졸업자는 “원격교육이라고 불성실하게 학습에 임했다가 8년만에 졸업을 하게 됐다. 하지만 졸업 후에는 전공분야 전문가가 됐다”며 쉽지 않았던 교육과정을 털어놓았다.
 
 이같은 원격교육은 올해 졸업생들이 삼성전자, 농협은행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속속 취업되는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방통대는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지혜의 시대를 여는 지식 네트워크 중심대학’ 이란 비전을 수립, 시행중에 있다.
 
 비전성취를 위해 ‘교육역량 강화’, ‘연구역량 강화’, ‘사회적 역할제고’, ‘미래교육 환경구축’, ‘글로벌 경쟁력 확보’, ‘행정역량 선진화’ 6개의 세부적인 전략을 설정,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통대 관계자는 “지금 세계는 지식정보사회의 도래와 함께 온 국민이 평생에 걸쳐서 학습하는 평생학습사회로 나아가고 있다”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고등교육 보편화의 소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평생학습사회로 선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43돌을 맞은 방통대는 교육기회 제공을 통해 국가 인재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원격교육을 바탕으로 미래형 첨단캠퍼스를 구현해 평생교육의 중심대학으로서 그 역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명문대학으로 비약하고 있는 방통대의 미래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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