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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수암골에 가면 소지섭 본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5-12-17 10:01

시, 지진희.구혜선.지창욱 등 유명배우 동상 설치
 충북 청주시 수암골에 설치된 배우 소지섭 동상. 청주시는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진희, 구혜선, 지창욱 등 이곳에서 촬영된 드라마 주연배우 동상을 설치했다.

 충북 청주시가 드라마 촬영지와 골목길 벽화투어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수암골에 소지섭 등 유명배우의 동상을 설치했다.

 그동안 수암골에서 다양한 드라마가 촬영됐지만 배우들의 체취나 드라마를 연상할 수 있는 볼거리나 포토존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청주시는 드라마 출연배우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수암골을 무대로 촬영한 ‘카인과 아벨’(2009년)의 주인공 소지섭과 ‘부탁해요 캡틴’(2012년)의 지진희.구혜선, ‘힐러’(2015년)의 지창욱 등 유명배우 동상을 설치했다.

 유명배우의 동상 설치로 수암골 벽화를 찾아 골목길을 탐방하는 아트투어, 야경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우암산 전망대, 골목마켓, 거리공연 등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고 청주시는 밝혔다.

 동상 설치는 현대백화점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1억5000만원를 기탁해 (사)충북지역개발회(회장 한장훈)가 사업을 주관하고, 청주시와 협력해 추진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수암골에서 촬영한 드라마 주연배우의 동상이 설치됨에 따라 기존 벽화투어와 함께 드라마적 관람요소를 더하게 돼 수암골에 새로운 관광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암골은 6.25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전형적인 달동네였으나 지난 2007년 공공미술프로젝트로 진행된 벽화작업으로 정감 어린 그림들이 그려지고 드라마 촬영이 이어지면서 도심 속 관광명소로 재탄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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