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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민중총궐기, 민투본 '박근혜 정부 3년' 전면 비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혁수기자 송고시간 2015-12-21 14:35


 19일 오후 3시10분 서울 청계광장서 제3차 민중총궐기가 시작됐다. 사진은 현장 모습./아시아뉴스통신=신항섭 기자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제3차 민중총궐기 소요문화제 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정권 3년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19일 오후 3시10분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3차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제3차 민중총궐기에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민투본)은 선언문을 통해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지 3년째가 되는 날이다"라며 "이 정권의 3년은 길고 긴 고통으로 점철된 악목의 3년이었다"고 주장했다.


 민투본은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강화하고,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겠다고 공약했지만, 경제민주화는 취임 6개월만에 시늉만하다 파기됐고, '쉬운 해고', '전국민의 비정규직화'를 골자로 하는 노동개악만이 강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19일 오후 3시10분 서울 청계광장서 제3차 민중총궐기가 시작됐다. 사진은 현장 모습./아시아뉴스통신=신항섭 기자


 민투본은 "이 정권의 지난 3년은 불통의 3년, 민주파괴 3년이었다"며 "마구잡이 집회금지까지 남발하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민투본은 "우리는 박근혜 정권이 노동개악을 강행한다면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함께하는 대중투쟁과 4차 민중총궐기를 통해 날치기 무효화와 정권심판 투쟁에 나설 것이다"라며 "사죄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민투본은 "싸우지 않는 야당, 새누리당과 차이가 없는 보수 야당을 박근혜 정권의 폭주를 가능케한 원인이다"라며 "들러리 보수야당에 기대하지 않고 박근혜, 새누리당에 맞서 노동자, 농민, 빈민을 중심으로 민중진보정치를 실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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