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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의 핫플레이스 남도분식, 삼청동 2호점 신규 오픈

[=아시아뉴스통신] 김영주기자 송고시간 2015-12-30 14:30

자료사진.(사진제공=남도분식)
 

 경복궁을 중심으로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서촌은 인왕산 동쪽과 경복궁 서쪽 사이, 청운효자동과 사직동 일대를 말한다. 서촌은 으리으리한 한옥이 모여 있어 관광 명소로 유명세를 탄 북촌과는 달리 거미줄처럼 연결된 골목으로 이루어져 조용하고 골목의 옛 정취와 분위기가 좋아 예로부터 예술가들이 많이 살았다고 한다.

 골목골목 이곳저곳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멋들어진 한옥과 감성을 자극하는 미술관과 공방들, 잘 꾸며진 현대식 카페와 맛집들까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서촌은 서울에서 가장 흥미로운 동네가 아닐까 싶다.

 조용하고 평화롭던 서촌은 3~4년 전부터 북적거리기 시작했는데 골목 깊숙이 숨어있는 서촌맛집들이 블로그나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 가족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아졌고 젊은이들의 데이트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서촌 누상동에 위치한 ‘남도분식’은 지방향토음식(한식)들을 캐주얼하게 해석하는 메뉴들을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서촌맛집, 누상동맛집으로 추천받고 있는 업체이다. 독특한 비주얼과 반전 있는 맛을 내기 위해 양식, 한식, 이태리요리 등을 전공한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메뉴를 연구하고 있다,

 ‘남도분식’이 가장 자랑하는 메뉴는 상추튀김이다. 광주와 전주에서 학생들이 즐겨먹는다는 상추튀김은 상추를 튀겨서 먹는 것이 아니라 튀김을 상추쌈해서 먹는다. 양파장아찌에 양파와 고추를 상추쌈에 같이 싸서 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오순떡은 상추튀김과 더불어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인데, 매콤한 떡볶이국물에 파스타와 치즈로 꽉 채운 통오징어 한 마리를 통째로 집어넣고 숙주와 갖은 야채를 찰떡과 함께 보글보글 끓여먹는 독특한 비주얼의 즉석떡볶이다.

 그 이외에도 직화로 볶은 떡볶이 위에 주꾸미와 생부추가 올라가는 부쭈떡볶이, 삼겹살과 파절이에 날치알 땡초김밥을 쌈에 싸먹는 김쌈밥, 숯불갈비김밥, 부추치즈김말이 등 일반 분식점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하고 재미있는 메뉴들을 개발하여 서촌맛집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도분식’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삼청동에 새로운 매장이 오픈을 하게 되었다.”, “그동안 남도분식을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맛있고 음식을 만드는 일이다.”라며 “앞으로 삼청동맛집, 경복궁역맛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한다.

 한편, ‘남도분식’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서촌점은 오후 3시~5시에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다. 그리고 예약 및 문의는 전화(02-723-7775)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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