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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병원, “연말연시 음주가무 허리디스크 적신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상진기자 송고시간 2015-12-30 17:51


 자료사진.(사진제공=김영수병원)

 연일 술자리 모임이 잦아지는 음주시즌이 찾아왔다. 특히 송년회 모임으로 많은 직장인들의 알코올 섭취가 늘고 있다.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해를 끼칠 수밖에 없다. 이 가운데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 술고래 환자들의 경우 과도한 음주 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알코올은 혈관벽을 손상시키거나 콜레스테롤을 쌓이게 해 디스크에 혈액이 공급되는 것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척추 뼈의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와 디스크 주위의 근육, 인대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지 못하게 된다.


 또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단백질 사용이 늘어나 근육과 인대로 가야 할 단백질이 부족해져 자연히 척추를 지탱해 주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짐에 따라 허리디스크를 유발하게 된다. 평소 허리디스크가 있는 사람이 음주를 할 경우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1주일 정도 안정을 취함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엉덩이와 다리 쪽으로 통증이 뻗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침상 안정을 취해서도 통증이 여전하거나 심해진다면 기계적 압박과 더불어 화학적 염증으로 인한 통증일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염증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가 의심된다면 초기에 빠른 검진으로 비수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중증 질환으로 발전하여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법을 병행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최근 김영수병원에서 새롭게 도입한 보존적 치료 볼란스 도수치료 (BALL-ance)가 많은 척추질환자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자세 및 척추의 변형을 개선하는 치료법으로, 척추 분절의 과도한 긴장을 낮추고 약해진 주위 조직들을 강화시켜줘 자세와 운동에 있어 최적화된 근육의 사용을 유도하는 운동 치료법이다.


 김영수병원 임대철 소장은 “단순 치료사가 아닌 국가공인 물리치료사의 숙련된 기술을 통해 최적화된 근육의 사용을 유도하는 치료로 환자 스스로 사용하기 어려운 근육의 사용을 촉진해 전신 근육과 근막의 이완을 통한 통증의 경감과 근력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외호흡과 내호흡의 강력한 에너지를 이끌어내 코어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원활한 혈액순환을 통해 전반적인 신체 기능 증진 및 회복속도를 촉진한다. 또한 볼란스 도수치료 (BALL-ance)치료는 척추의 자연스러운 교정을 목적으로 해 치료 후의 부작용을 최소화시킨 치료법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디스크 경막외 신경성형술 비수술치료로도 허리디스크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최소 조직손상과 빠른 회복이 장점인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디스크 비수술치료 방법 중 하나로, 디스크나 협착증이 있는 신경 부위에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수술 없이 치료하는 시술이다.


 척추 꼬리뼈 부분을 국소 마취 후, 지름 1.7mm의 얇은 특수 카테터를 삽입해 정확하게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찾아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치료한다.


 임 소장은 “국소마취 하에 진행되므로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환자 및 고령 환자들도 안전하게 시술이 가능하며 절개 없이 얇은 관을 삽입해 치료하기 때문에 정상조직의 손상이나 흉터, 상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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