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서 천동파출소 순경 김현동.(사진제공=천동파출소) |
새해가 시작되면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올 겨울은 평년에 비해 비교적 온도가 높고 강설량 또한 적지만, 겨울철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다. 겨울에는 특히 눈길, 빙판길 등 사고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올 겨울은 평년에 비해 비교적 온도가 높고 강설량 또한 적지만, 겨울철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다. 겨울에는 특히 눈길, 빙판길 등 사고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는 연평균 4,330,000건이 발생하였고 그중 겨울철 교통사고 발생률은 24.6%로 가장 높았다. 빙판길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 수 또한 100건 당 2.8로 마른 길에서의 교통사고 치사율 2.2에 비해 27% 높았다.
이처럼 겨울철 빙판길에서는 교통사고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뿐 아니라 대형사고로 번져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처럼 겨울철 빙판길에서는 교통사고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뿐 아니라 대형사고로 번져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겨울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운전 요령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안전운전의 가장 기본이 되는 감속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다. 눈길이나 빙판길은 일반도로에 비해 마찰력이 낮기 때문에 미끄러지기 쉽다. 특히 빙판길의 경우 제동거리가 최대 5배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규정속도보다 20% 서행하고 안전거리를 2배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둘째, 운행 전 타이어점검이다. 타이어가 마모되면 빙판길에서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미리 타이어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길 주행 시에는 스노타이어를 미리 장착하거나 트렁크에 체인을 넣고 다니다가 눈이 올 때 장착하는 것이 좋다.
셋째, 엔진브레이크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다. 보통 차가 미끄러지면 본능적으로 급제동을 하게 되는데 이는 더 위험한 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보다 서서히 단계별로 기어를 변속해서 정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운전자 모두가 평상시 이러한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한다면 겨울철 교통사고 감소할 뿐 아니라, 성숙한 교통문화가 자리 잡힐 것이다.
대전동부경찰서 천동파출소 순경 김현동.
대전동부경찰서 천동파출소 순경 김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