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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설 선물,식품보다 패션·잡화가 더 각광받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지기자 송고시간 2016-02-03 10:48

신세계百…설 선물 본 판매 기간 동안 패션·잡화 매출신장률 식품 매출 넘어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핸드백 구매하는 고객.(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올 선 선물로 한우,굴비 보다 패션 상품이 뜨고있다.

2일 신세계 백화점은 '설을 맞아 본 판매를 시작한 1월 21일 이후 11일간, 식품 부문의 매출신장률보다 패션, 화장품, 잡화, 골프 등 패션·잡화의 매출신장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설기간에는 가격이 합리적인 실속 먹거리 선물 위주로 매출이 집중된 것에 비해, 올 설에는 먹거리 외에 골프용품, 소형가전, 화장품 등 실용적인 선물 선택하는 고객이 급격히 늘어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명절 선물로 식품 하나만 선물 하던 문화에서, 올 설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식품 선물과 함께 패션/잡화 장르의 선물을 선택해, 총 지출은 유지하고 동시에 상대의 취향까지 반영해 선물하는 스마트한 소비가 자리잡은 것이다.
 
16년 1월 21일~31일, 15년 2월 2일~12일, 14년 1월 14일 24일로 본 판매 11일간 매출누계.(자료제공=신세계 백화점)
 
또 신세계 백화점이 지난 1월 2일~15일 2주간 SSG 사이트 가입회원 중 2천여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가장 받고 싶은 선물 5위권에 다양한 식품 선물을 제치고 화장품이 3위, 가죽 잡화가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홍정표 상무는 “전통 명절 선물인 한우, 굴비, 청과 외에도 선물하는 사람을 기억하게 해줄 패션 기프트를 찾는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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