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경찰, ‘연인간 폭력 근절 TF’ 구성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박기동기자 송고시간 2016-02-02 21:45

울산경찰청(청장 이주민)이  각 경찰서에 ‘연인간 폭력 근절 TF’를 구성 해 피해자 보호를 중심으로 하는 대응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일 부터 3월2일 까지 ‘연인간 폭력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며, 그동안 미신고된 암수범죄를 포함한 모든 ‘연인간 폭력’ 범죄에 대해 신고를 받아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연인 간 폭력’은 ‘부부가 아닌 남녀 간’ 갈등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지칭하는 용어로 일반적으로 언론 등에서 ‘데이트 폭력’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동안 부부 사이의 폭력은 ‘가정폭력’으로 규정 해 피해자 보호를 중심으로 엄정하게 대응해온 반면, 부부가 아닌 남녀 사이의 폭력은 당사자 간 문제로 치부‧방치 돼  피해가 발생한 이후에야 사법처리 위주로 처리 돼 왔다.
 
경찰은 강력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연인관계 전후의 갈등을 사건 접수 단계에서부터 관련 부서간 협업을 통해 유기적으로 대응 해 2차 피해를 방지하는 예방치안을 구현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부부 사이가 아닌 남녀간’에 발생하는 폭행‧상해‧살인‧성폭행‧감금‧약취유인‧협박‧명예훼손 사건을 전담 해 처리하는 ‘연인간 폭력 근절 TF’를 각 경찰서에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