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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속 18가지 한약재 가득한 한방오리백숙 양평맛집 ‘문리버’, 설 연휴 부모님께 대접할 보양식으로 인기

[=아시아뉴스통신] 김영주기자 송고시간 2016-02-06 12:00


 자료사진.(사진제공=문리버)

 요즘같이 숨 가쁘게 바쁜 일상이 이어지는 현대인들에게 주말만큼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주중에 몰아치는 스케쥴로부터 해방되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주말에는 멀리는 아니더라도 가볍게 서울근교로 드라이브 겸 당일치기 여행이라도 짧게 다녀오기에 좋다.


 서울에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경기도 여행지로는 단연 양평을 빼놓을 수 없는데, 연인들의 로맨틱한 데이트코스도 다양하게 있어 추천할 만하다. 1시간 거리에 있는 양평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도시인들의 마음을 힐링 해줄 수 있는 장소가 많은데, 양평 가볼만한 곳으로는 대표적으로 양수리, 두물머리, 팔당댐 등이 있다.


 또한 양평 여행코스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먹거리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 양평맛집으로는 정성스러운 슬로우 푸드로 소문이 자자한 한방오리백숙집 ‘문리버’가 있다. 양평 농촌마을 안쪽에 위치한 문리버는 시골 같이 푸근하고도 한적한 정취가 살아있어 연예인들이 찾는 곳으로도 양수리나 퇴촌에서도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각종 한약재를 가득 쌓아놓고 마치 보약을 만들 듯 정성스럽게 고아 만든 한방오리백숙은 겨울 몸보신 음식으로도 적합한데, 특히 오리고기는 아미노산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여자들의 미용에도 탁월하다. 또한 이 한약재들이 오리 잡내를 말끔히 잡아 예민한 사람도 거부감이 없다고 한다.


 문리버는 100년은 족히 넘어 보이는 고즈넉함을 간직한 토방집을 식음공간으로 개조하여 낭만을 더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 테라스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면 농촌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와 ‘힐링’이라는 것의 참의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내부 인테리어는 빈티지하면서도 로맨틱한 감성을 담아 젊은 층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문리버는 이미 많은 방송 채널에도 출연하여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아는 서울근교 맛집이지만, 많은 인터뷰 요청에도 불구하고 국물맛의 비법은 여전히 비밀 레시피이다. 다만 동의보감에 적혀있는 천궁, 엄나무, 황귀, 오가피, 대추, 밤 등의 18가지 한약재가 들어가며, 최고급의 주원산 생 오리만을 사용한다는 것 정도만 공개하였다.


 앞에서 언급한 여행지 외에도 퇴촌이나 용문사, 블룸비스타 맛집으로도 소문난 문리버는 많은 여행객들에게도 양평 여행코스에 꼭 넣는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도시에서 나고 자란 요즘의 20~30대의 젊은 층의 손님들에게는 꼭 어린 시절 할머니 댁에 온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이라는 칭찬을 받는다고 한다.


 서서히 날이 풀려가고 곧 다가올 설 연휴를 맞이해 가족과 서울 근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경기도 양평 맛집 추천리스트 중 손꼽히는 문리버를 찾아도 좋을 것이다. 한방오리백숙은 만들기 까다로운 음식인 만큼 적어도 1시간 전에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는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전수로 427-5 이며, 예약은 031-774-2714 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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