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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북한, "'광명성 4호' 궤도 진입 완전 성공"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노민호기자 송고시간 2016-02-08 09:50

韓시간 9시39분46초 자기궤도 진입
 사진은 지난 2009년 당시 광명성2호 발사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7일 북한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가우주개발국 보도'를 통해 광명성 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북한은 국가우주개발국 보도를 통해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성과적으로 발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가우주개발국 과학자 기술자들은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 2016년 계획에 따라, 새로 연구 개발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완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운반 로케트 광명성호는 2016년 2월7일 오전 9시(평양시 기준)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돼 9분46초만인 9시09분46초에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자기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알렸다.
 
또한 "광명성 4호는 97.4도의 궤도 경사각으로, 근지점 고도 494.6km, 원지점 고도 500km인 극궤도를 돌고 있으며 주기는 94분 24이다"며 ""광명성 4호에는 지구관측에 필요한 측정 기계와 통신 기재들이 설치돼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2012년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 설치되는 광명성 3호 운반체인 은하 3호 로켓./아시아뉴스통신 DB
 
보도는 계속해서 "광명성 4호 발사의 완전 성공은 조선노동당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의 자랑스런 결실이며 자주적이고 평화적 우주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 나라의 과학기술과 경제 국고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서 획기적인 사변으로 된다"고 전했다.
 
이어 "태양조선의 최대 인민 명절인 광명설절인 하루하루 다가오는 2월의 맑고 푸른 봄하늘가에 새겨진 주체 위성의 황홀한 비행은 우리 우주 과학자, 기술자들이 위대한 김정은 동지와 존엄 높은 우리 당, 우리 국가와 인민에게 드리는 가장 깨끗한 충정의 선물이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우주개발국은 위대한 조선노동당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을 높이 받들고 앞으로도 주체의 위성들을 더 많이 만리대공으로 쏘아올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접한 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
 
또한 외교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하도록 주유엔대표부에 지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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