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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노민호기자 송고시간 2016-02-07 15:05

"개성공단 체류인원 500명으로 추가 축소"
통일부./아시아뉴스통신 DB
 
7일 오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과 관련, 통일부는 입장자료를 통해 "국제사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북한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가 논의되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평화를 소망하는 국제사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전했다.
 
이어 "통일부는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국제사회가 강력한 대북제재를 논의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핵실험 이후 중단해 온 민간 접촉 및 방북 중단조치를 지속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통일부는 지난달 6일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이후 개성공단 체류인원을 650명 수준으로 축소한 것에 이어, 추가 축소 계획을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도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감안하여 650명 수준으로 축소한 체류인원을 500명까지 추가로 축소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또한 "국제사회가 강력한 대북제재를 논의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핵실험 이후 중단해 온 민간 접촉 및 방북 중단조치를 지속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있은 직후 장관 주재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개성공단 현지와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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