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 따르면 바로 태권도 특채 김미경, 유도 특채 배은혜, 김경옥이 그 주인공들로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세계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출전 해 각종 메달을 휩쓸며 활약했던 태극전사들이다.
이들은 지난해 6월 경찰특채에 합격한 뒤 8월17일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28주간 법률과 실무관련 교육을 이수했다.
앞으로 8주간의 추가 실습기간을 거친 후 지역경찰로서 1년간의 시보 근무를 하고 수사 및 강력부서에 배치돼 5년간의 의무복무를 하게 된다.
지난 2010년 아시아대회 1위 김미경 순경은 “이곳에서도 태극기를 가슴에 담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범죄와 싸워 이기는 강인한 경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코리아 오픈 1위인 김경옥 순경은 “경찰이셨던 외할아버지께서 ‘항상 거짓없이 정직하게 살아야한다’고 하셨는데, 그 가르침을 실천하며 늠름하고 멋진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