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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자연별곡, 중국에서 통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지기자 송고시간 2016-02-24 17:31

60일 만에 매출 10억원, 100일 만에 20억원 돌파해

중국 자연별곡 천산2호점. 이랜드는 올해 중국 내 자연별곡 1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고 한식 문화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사진제공=이랜드)

이랜드 자연별곡이 한식 한류의 선구자 역할을 하며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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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1월 6일 중국 상해에 진출한 자연별곡(自然?谷:쯔란비에구)이 진출 100일 만에 매출 20억원(1062만위안)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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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연별곡 1호점은 와이탄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몰 정따광창(正大廣場)에 위치하며, 일 평균 1,000여명의 고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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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푸강과 와이탄 전경을 내려다보며 식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 음식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중국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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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뷔페 음식인데도 불구하고 라이브 존에서 바로 조리하여 제공되는 음식들이 많아 중국인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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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연별곡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즐겨먹는 춘천 닭갈비, 전주 비빔밥, 명동 떡볶이 등 지역 특색 메뉴와 한방 삼계탕, 인삼음료 등 건강식도 구성했다. 또 한국적인 맛의 바탕이 되는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의 장류는 한국에서 직접 공수하여 한식 정통의 맛을 살리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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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별곡 정따광창점을 찾은 중국인 고객 진휘(金?, 30세)씨는 “한국 드라마 속에서만 보던 한국 음식을 직접 먹어볼 수 있어 좋다”며 “한국에 가 본 적이 없는데, 꼭 가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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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해 12월 말에는 이랜드가 처음 오픈한 유통점 상해 팍슨-뉴코아몰 티엔샨점에도 자연별곡 2호점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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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관계자는 “중국인 고객들은 한국적인 인테리어와 한국인 요리사들이 한국어로 인사하며 직접 만들어주는 한식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상해 속 작은 한국을 느끼기 위해 자연별곡을 찾는 현지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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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연별곡은 진출 60일 만에 매출 1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100일차에 20억원을 돌파했으며, 앞으로도 매장 확산을 가속화하여 중국에서의 한식 열풍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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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올해 중국에서만 10개 매장, 2020년까지 200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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