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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초코써니' 김선희 대표 "과일 수제청, 상품이 아닌 마음을 전합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남지기자 송고시간 2016-03-18 16:16

'초코써니' 김선희 대표가 제품에 대한 제조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남지 기자

"수제청을 만들 때 오직 비정제 유기농 설탕만을 이용하고 무농약 국산 농산물, 고급 수입 과일만을 사용해 만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품 신뢰를 주기 위해 기본에 충실하여 정직하게 수제청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경영 철칙이죠"

사무실 내에 들어서자마자 높에 쌓여진 상자들이 보인다. 이는 전국 각지로 배달될 수제청 포장 상자들이다. 과일수제청, 다이어트식초 판매 전문 '초코써니'는 이처럼 전국 각지의 고객들에게 수제청을 전달하며 명성을 높이고 있다.

초코써니 김선희 대표는 수제청 제조 업계 내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더욱 분발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후발주자이기에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항상 고객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과일청이란 과일을 꿀 또는 설탕에 재울 때 삼투압 작용으로 인해 즙이 흘러나온 것을 말한다. 특히 이 즙은 재료의 효소와 미생물, 당분과 함께 반응하여 인체에 유용한 성분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물에 희석해 과일청으로 제조하는 것이다.

과일청은 건강음료로 제격이다. 매실청은 소화불량 개선, 변비 예방, 피부미용, 피로 회복 등에 유용하다. 또한 딸기청은 면역력 강화, 성장 촉진, 노화 방지, 빈혈에 탁월하다, 자몽청은 뼈를 튼튼하게 해 주고 항산화 작용에 의해 노화 방지 효과도 나타낸다.

초코써니 과일 수제청./아시아뉴스통신=김남지 기자

초코써니는 수제과일청 재료 구입부터 손질, 유리병 소독은 물론 만드는 과정 일체를 오로지 사람의 손으로 이루고 있다. 기계, 채칼 등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수제로만 취급함으로써 집에서 만드는 정성 그대로를 간직하게 되는 것이다.

"수제청을 만드는 기본 레시피는 똑같아요. 초코써니의 수제청이나 식초, 효소 등 많은 제품들이 여타의 것들보다 특별하게 뛰어나거나 훌륭해서 고객분들이 믿음을 주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하고 정직하게 만드는 과정을 오픈해서 고객분들도 알 수 있게끔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어서 신뢰를 얻고 있죠"

"그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누구보다 당당하고 제 주관대로 초코써니를 이끌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수제청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전격 공개하고 있다. 고객들과 소통하며 수제청 레시피를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김 대표는 외적인 소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제품 신뢰를 주기 위해 기본에 충실하여 정직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코써니 내부 전경./아시아뉴스통신=김남지 기자

"레몬청을 만들 때 끄트머리에 하얀 부분이 들어가게 되면 맛이 쓰게 되요 그런데 같이 일하는 분들이 그 부분을 아까워서 못 버렸을 때 보는 앞에서 그 제품을 다 버립니다. 그럼 오히려 더 아끼지 못 한 결과를 낳죠"

"이런 부분들을 낱낱이 공개하면 고객분들도 아깝다고 말씀하시고 값을 낮춰서 팔면 안되냐고 하세요. 하지만 초코써니의 이름을 걸고 고객분들이 맛보는 제품들은 초코써니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제품으로 정직하게 선보이고 싶어요"

특히 초코써니는 미국 볼메이슨 와이드자 유리병 및 이태리 보르미올리 유리병을 사용해 고객이 정확한 용량을 받아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다이어트에 좋은 파인애플, 바나나, 자몽, 알로에 식초 등 천연발효 유기농 현미식초를 사용한 각종 과일 식초를 제조하고 있다.

초코써니 김선희 대표는 "과일청은 인체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각 가정 실내에서도 유용한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합니다"라며 "샐러드 드레싱, 또는 술과 함게 곁들여 먹을 때, 각종 요리에 첨가할 때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투철한 장인정신과 서비스정신으로 '초코써니'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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