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신도시 3생활권 가로수길에 3.3k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성된다.(사진제공=행복도시건설청) |
세종시 신도시에 총 401km의 자전거 도로망이 조성된다.
세종신도시는 전체적으로 평탄한 지형 위에 건설돼 있어 국내 어느 도시보다 자전거 통행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여건을 감안해 행복도시건설청은 자전거가 대중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자전거 이용자 뿐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도로와 보도와의 분리를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이 입주한 한솔동.고운동.아름동.종촌동.도담동.어진동은 백색선으로 도색·분리하고 있으며, 앞으로 건설되는 다른 곳의 도로도 분리할 예정이다.
또 행복도시 내 경관이 우수한 구간을 ‘행복 자전거길’로 지정하고, 자전거 편의시설 등을 충분히 설치해 특화할 예정이다.
3생활권 외곽순환도로에 인접한 가로수길에 3.3k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지정하고 공기주입기와 벤치, 음수대 등을 설치한다.
세종신도시에는 총 401㎞의 계획된 자전거 도로망 중 지난 2월말 현재 225km(56%)가 구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