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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오는 4월3일 개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6-03-23 16:46

지난해 합천벚꽃마라톤대회.(사진제공=합천군청)

오는 4월 3일 열리는 ‘제15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의 참가 신청이 지난 11일 마감됐다.

대회 본부 측에 따르면 전국 마라톤 동호인의 감소와 대구국제마라톤으로 대표되는 전국메이저대회, 그리고 합천과 같은 벚꽃이라는 테마를 가진 섬진강·경주·예산벚꽃마라톤대회와 기간이 겹치는데도 불구하고 9000명 이상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 처럼 메이저급 명품마라톤대회로 다시 한 번 확고히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이 '합천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에 대해 대회 본부 측은 여러 분석을 내놓았다.

먼저,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코스(풀, 하프, 10km, 5km)가 벚꽃이 피는 황강의 아름다운 물줄기를 따라 요즘 각광 받고 있는 영상테마파크를 끼고 달리는 순수마라톤대회이기 때문이다.

관광의 테마까지도 겸할 수 있다는데 타 지역과 차별화된 강점이 있겠다. 여기엔 오는 8월 개장예정인 합천의 청와대가 있는 정원테마파크도 가까이 있어 미래관광산업으로 합천의 이미지 제고에 선봉장이 되고 있다.

또한 전국 각지에 난립하고 있는 마라톤대회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푸짐한 경품제공 등도 많이 제공한다.

특히 지난 대회 때의 쇠고기무료 시식회, 두부무료시식회, 합천명품마을 특산물판매, 합천마을기업 제품 홍보 등과 같은 친환경 농축산물 홍보가 행사 참가자에게 크게 어필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농산물 홍보 및 판촉부스가 늘어날 전망인데 먹을거리에 대한 흥미를 돋구어준 것이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요리프로그램과 트렌드의 결을 같이한다.

올해에는 합천에서 출시한 양파라면의 홍보부스가 어떤 시너지를 가져다줄지 기대하고 있다.

벚꽃마라톤대회는 스포츠로서의 마라톤대회로만 규정하지 않고 아빠가 유모차를 밀고 엄마가 한손엔 풍선을 든 아이 손을 잡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다. 가족단위로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 편하게 소풍가는 기분을 즐기는 패밀리 마라톤 대회이다.

문화체육과 김해식 과장은 "참가신청은 올해도 성공적이고, 남은 기간 동안 15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대회준비를 완벽히 해 전국 마라톤 동호인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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