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지종철 세종시 도시건설국장이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를 자전거 명품도시로 본격 조성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지종철 세종시 건설도시국장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생활 속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 자전거를 대폭 늘리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올해 고운동 등 1생활권을 중심으로 대여소 19개소, 자전거 285대를 추가 확충키로 하고 상반기 중 고운동 4개소, 아름동·종촌동·도담동 각 2개소 등 총 10개 대여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공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과 연계시 환승 마일리지를 부여해 공공자전거 이용시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 10월중 호수공원에서 ‘제4회 세종자전거 축제’를 개최한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 가입을 추진하는 한편, 자전거 시범학교를 지정해 학생들의 자전거 통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 국장은 한국교통연구원 발표를 인용, “우리 시의 가구 당 자전거 보유율이 43.4%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명실상부한 자전거 친화도시임이 입증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