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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경남도민회, 산청군서 고향사랑 나무 심어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기자 송고시간 2016-04-06 08:43

5일 산청군 묵곡생태숲에서 재일도민회 회원 등이 향토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모습.(사진제공=산청군청)

올해 제40회를 맞는 재일도민회 향토기념식수 행사가 5일 경남 산청군 묵곡생태숲에서 열렸다.

이날 재일도민회 280여명과 조규일 서부부지사, 김윤근 도의회의장, 허기도 산청군수, 민영현 산청군의회 의장?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산청군민 등 총 6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팝나무 외 11종 872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향토기념식수가 열린 묵곡생태숲은 산림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어 지난 2011년 조성 완료 후 교육?탐방?체험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자연 친화적인 생태공간이다.

제일도민회 향토식수행사는 재일동포 1세대들이 고향의 민둥산을 푸르게 가꾸기 위한 취지로 지난 1975년 양산에서 처음 개최됐다.

그 후 40회에 걸쳐 도내 곳곳에 소나무, 편백, 배롱나무 등 28만본의 나무를 식재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내 야마구치, 도쿄, 가나가와, 긴키, 교토, 효고, 히로시마, 오카야마 등 9개 지역의 도민회가 참여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경남인의 애향심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심은 나무를 비롯해 청정 산청의 산림 자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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