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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라덴 死작전, 스텔스헬기 베일 벗나?

[=아시아뉴스통신] 순정우기자 송고시간 2011-05-08 16:39

 지난 2일 발표된 빈라덴 사살작전에 투입됐다가 추락한것으로 알려진 미군의 스텔스 헬기의 예상도가 외국의 블로거에의해 공개돼 화제가 되고있다. (사진위) 스텔스 헬기추정도 (아래)실제 투입됐다고 주장하는 MH-60블랙호크 헬기. (사진제공=데이비드 센치오티 씨)

  오사마 빈라덴 기습작전에 스텔스 헬기가 투입됐다는 외신 보도 관련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스텔스 헬기의 잔해사진이 공개 되면서 연일 추측성 기사가 나돌고 있다.
 
 지난 2일 새벽에 펼쳐진 빈라덴 사살작전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이 헬기는 당초 MH-60으로 알려졌으나 작전 종료이후 미군들이 잔해를 폭파 제거 하면서 의혹이 커졌다.

 하지만 작전종료 5시간 후 파키스탄 군당국에 공개된 사진을 통해 스텔스 헬기의 일부임이 드러나면서 소문으로만 전해지던 스텔스 헬기의 실체가 밝혀지는 계기가 되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상황을 목격한 주민이 빈라덴 거처를 향해 날아오는 미군 헬기들을 조준하여 로켓포를 발사하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고 이 과정에서 미군측 헬기 한 대가 화염에 휩싸여 추락했다고 전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에 추락한 헬기가 지난 2004년 개발도중 취소된 스텔스 공격헬기 코만치의 후속 기종이거나 블랙 호크의 스텔스 기능을 추가한 변형 헬기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당초 알려진 스텔스 헬기의 내용에 대해 미군측은 이와 관련 언급을 회피하고 추락 관련 사실도 로켓포에 의한 피탄이 아니라 기기고장이었다고 말하다가 난기류에 의한 사고라고 바꿔 말했다.

또 일부 외신에서는 이번에 추락한 스텔스 헬기의 부품이 중국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면서 스텔스기술 유출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하는 보도도 나왔다.

 한편 "데이비드 센치오티"씨가 운영하는 블로그(http://cencio4.wordpress.com)에 MH-60 블랙호크 헬기 사진에 추락한 스텔스 헬기의 꼬리 부품의 형상을 합성한 상상도가 나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Special Thanks, David Cenci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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