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김대중 교육감이 목포고등학교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14일 주민직선 4기 신년기자회견 장소로 목포고등학교에서 개최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김대중 교육감이 이에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눈길을 끌었다. 김대중 교육감은 "당초 신년 기자회견은 7일 예정됐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불가피하게 연기됐다"며 장소를 "이곳 목포고로 정한 것은 학교 현장 중심의 전남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2030교실 운영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고 밝혔다. 목포고등학교 창룡관에는 스마트 교실이 마련돼 있어 전남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으로 2030교실 구축을 앞당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날 회견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2025년에는 '2030교실'을 중심으로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교육 실현에 주력하겠다. 전남의 학생들이 지역적 정체성과 국제적 감각을 고루 갖춘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 고 말했다. 이어 "그 첫걸음으로 :2030교실'을 각급학교에 마련하기 위한 공모 선정 작업을 마쳤다. 울해 125개 교실이 운영될 예정이며, 다양한 혁신 수업모텔을 도입해 미래교육 실현에 앞장선다. 국제기관과의 연계수업, 1교실 다(호) 교사 수업모델,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등이 대표적 특징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목포고는 목포여고와 2028년 3월 목표로 통합 이설을 추진하고 있다. 명문고 육성 계획에 따라 행·재정적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신년 기자회견을 이곳 목포고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거듭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에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개최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켜 5월에 열린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가 성공을 거둘수 있었다”며 “오늘 목포고에서 신년기자회견에도 큰 관심속에 열린 만큼 2030미래교실이 정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전남도약사회가 13일 장례를 마친 뒤 되돌아온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500만 원 상당의 영양제 꾸러미를 지원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전남도약사회(회장 조기석)가 13일 장례를 마친 뒤 되돌아온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500만 원 상당의 영양제 꾸러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영양제 꾸러미는 비타민 드링크 10병, 비타민 알약 10정, 면역 영양제 7병, 청심원 3병으로 구성됐다. 조기석 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가족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영양제 꾸러미를 통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전국 16개 시·도 약사회는 지난 2일부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의 회복을 돕기 위해 봉사약국 근무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봉사약국은 약물 복용과 관련된 상담과 처방 서비스를 한다. 이를 위해 총 40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jugo333@hanmail.net
전남도가 독감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전 도민 ‘마스크 착용 동참’ 캠페인에 나선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가 지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전국적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어,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전 도민 ‘마스크 착용 동참’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마스크 착용 캠페인’은 ‘외출시, 꼭 마스크를 착용해요!’라는 슬로건으로 15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30일까지 집중한다. 캠페인을 통해 ▲의료기관, 마트,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12월 마스크 등 방역물품 11만 9000개를 배부하고, 이번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 차단을 위해 마스크 7만 개를 추가 배부했다. 현재 유행하는 독감은 2가지 유형(H1N1·H3N2)이다. 12월 셋째 주부터 증가추세를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1월 첫째 주 122명으로 전주보다 1.2배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7~12세가 25%로 가장 많고 19~49세 20%, 13~18세가 19% 순으로 활동량이 많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13일 시군보건소와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 발생과 예방접종 현황을 공유하며, 예방대책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선제 조치에 나섰다. 또한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도록 도·시군 캠페인 등 홍보를 강화하고, 고위험군 미접종자뿐만 아니라,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까지 예방접종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설을 맞아 병문안 자제 홍보 주간을 15일부터 24일까지로 정해 운영, 의료기관에서의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고열, 인후통 등 신체 이상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기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설 연휴 기간까지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jugo333@hanmail.net
김영록 전남도지사./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그동안 현안에 대해 말을 아낀것과는 달리 탄핵정국에 들어 윤석열 대통령과 권한대행, 여당에 대해 ‘강한 말’을 쏟아내고 있어 그의 속내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각종 해석이 나오고 있다. 12.3불법비상계엄으로 인해 내란 수괴로 탄핵을 당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아직까지 집행을 하지 못하고 있어 많은 국민들은 체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특히 주말마다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도 윤석열 체포와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면서 탄핵정국에 대한 해소가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 이같은 중대한 시기에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고별 공연에서 "지금 하는 꼬라지들이 국가를 위해, 국민을 위해 하는 짓거리인지"라며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다. 니는 잘했나"라며 정치권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곧바로 사회관계서비스망을 통해 “양비론이 아닌 시대정의를 바로세워야 한다”며 장문의 글을 실었다. 김 지사는 “내가 좋아하는 나훈아 가수의 요즘 탄핵시국 관련 발언은 아무리 팬이어도 동의하기 어렵다. 아니 심히 우려스럽다. 평상시 같으면 좌우 싸우지 말고 통합정신으로 정치를 잘해야 한다는 말씀이 지당하고 백번 옳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는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이다. 하마터면 전두환 군부독재 시절처럼 모든 것을 통제받는 독재시절로 되돌아갈 뻔했다. 지금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그래서 윤석열이 탄핵심판대에 서게 된 것인데, 단순히 좌와 우가 싸우는 진영논리로 작금의 현실을 이해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는 좌우의 문제가 아닌, 국가 기본을 바로 잡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대단히 중대한 시대적 과업이다. '우'도 문제지만 ‘좌보고 니는 잘했나' 이런 양비론으로 말하면 대한민국 정의는 어디에 가서 찾아야 하나”고 비판했다. 김 지사가 사회관계서비스망에 입장을 나타낸 것은 계엄 선포 다음날 부터이다. 그동안 국립의과대학교 유치 문제, 광주군.민간공항 무안이전 등에 대해서는 소극적이었던것에 비추면 갑자스럽게 말이 많아진 것이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을 옹호하고 대변하고 있다면 김 지사가 탄핵정국에서 전남도민은 물론 호남인의 대변자로 나서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탄핵이 이뤄진 후 조기대선에 대한 출마를 선언한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반면 김영록 지사도 페이스북에 비상계엄조치에 대한 글을 계속해서 올리며 정부와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이번 비상계엄 조치는 당혹스럽고 참담하기 그지 없습니다.민주주의가 참혹했던 80년 그 이전 군사정권 시절로 후퇴했습니다”(12월4일) “분한 마음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국회앞 수십만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그래도 안철수 김예지 국회의원의 소신투표가 큰 위안이 됩니다”(7일) “오락가락 한동훈 국민배신하더니 국정에 대한 무개념 일관. 질서있는 대통령의 조기퇴진은 탄핵밖에 없음”(8일) “즉시 체포해야 한다. 대통령 담화를 보니 한심하고 참담하다. 일부 보수 유튜버 주장을 방패삼아 국민을 호도하려는 반헌법적 변명에 불과하다...예정일인 14일 전에라도 바로 탄핵시켜야 한다. 탄핵만이 국가를 구하는 길이다”(12일) “가결 204표!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무도한 반헌법 반민주 폭거를 드디어 멈춰 세웠습니다. 살을 에는 추위에도 쉼없이 탄핵을 외친 국민들의 승리입니다”(14일 탄핵소추안 통과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거부는 위헌이고 위법이다. 한덕수 권한대행마저 갈길을 잃고 흔들리면 국정이 흔들린다. 헌법재판관을 바로 임명하고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길 강력히 촉구한다”(26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에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윤석열의 불법적인 체포영장 무력화 시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어 한마디 하겠다. 비겁하게 관저에 숨어 소환조사에 불응하더니 새해 첫날부터 지지자들을 선동하는 편지를 보내 제2의 내란을 획책한 게 과연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가. 국민을 배반한 내란수괴 윤석열은 즉각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라”(2025년 1월3일) 이밖에도 “합법적인 체포영장 집행에 불법 저항하는 대통령의 내란행위를 옹호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이 나또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부끄럽고 도 부끄러웠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의 입장은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다. 권한대행은 곧바로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토록 지시해야 한다” 등등의 말을 쏟아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때에도 김 지사는 도민과 국민들에게 안타깝고 슬픈소식을 전하면서 국민애도기간 후에도 함께 아파해하기도 했다. 이처럼 김영록 지사가 12.3 비상계엄 선포 후 목소리를 높이는데는 대선출마와 도지사 3선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 지사가 직접 대선에 출마할지 여부는 미지수 이지만 최근에 이에대해 여지를 남겨놓는 발언도 회자되면서 ’정치는 생물‘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직접 대선 출마는 아니더라도 도지사와 장관,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치인으로서 호남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대신해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되고 있다. 특히 도지사 3선을 위해 온갖 정성을 쏟아온 김 지사에 대해 주철현 도당 위원장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다선 의원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견되면서 이를 차단하고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겠느냐는 여론도 일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김영록 지사가 지난해 말부터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한 것은 자신이 그려놓은 정치 로드맵에 따른 것이지 않겠냐”면서 “비상계엄 선포가 이를 앞당기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탄핵과 조기 대선, 그리고 지역 현안 문제 등이 어떻게 김 지사에게 유불리로 다가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가 이번 탄핵정국에서 보인 정치적인 행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도민들의 관심이 높다. jugo333@hanmail.net
전남도가 전복 양식어가의 경영 회복을 위해 완도군과 함께 20억 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완도군이 가격 폭락과 생산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 어가의 경영 회복을 위해 도비 포함 총 사업비 20억 원의 긴급 경영 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13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복 양식 어가 긴급 경영 안정 자금 지원’은 전남도가 추진하는 긴급 민생 안정 종합 대책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완도군의 2500여 전복 양식 어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12월 kg당(10마리) 3만9250원이었던 전복 가격은 2023년 3만2500원, 지난해 12월 2만5000원으로 떨어져 2년 만에 36%나 가격이 하락했다. 이는 전복 주산지 완도군 양식 어가의 생존과 지역 경제 위기를 초래하는 수준으로 생산비 증가와 소비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사업 신청 대상은 지난해 12월 16일 이전 양식어업 면허를 보유하고 전복을 양식하고 있는 어가로, 오는 17일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1월 중 사업 대상자 검토 및 선정을 통해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청 수산경영과 또는 주소지 읍면 사무소 농수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우철 군수는 “우리 군은 전국 대비 75% 이상의 전복을 생산하는 전복 주산지로 전복 가격 하락은 어가 소득 감소를 넘어 지역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면서 “긴급 지원을 통해 전복 양식 어가가 안정적으로 경영을 지속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먼섬 분포도./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오는 17일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거문도, 동거차도, 가거도 등 5개 시군 25개 국토 최외곽 먼섬의 지역 활력 제고 등 섬 주민이 체감할 정책을 수립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섬 특별법은 국토 최외곽에 위치해 지리적으로나 역사적 특수성이 있고, 국경수비대 역할을 하는 국토외곽 먼섬의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 생활기반시설 정비와 확충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주민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전국 43개 중 전남은 25개 섬이 해당된다. 시군별로 여수 3, 영광 4, 완도 1, 진도 6, 신안 11곳이다. 전남도는 특별법에 국토외곽 먼섬의 구체적 범위가 확정됨에 따라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국토외곽 먼섬 발전 5개년 계획을 올해 상반기 착수, 먼섬 주민 신규사업과 규제개선 사항을 발굴해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먼섬 발전전략별 과제로 ▲먼섬 주민의 생활안전과 지역 활력 제고 ▲먼섬의 접근성 개선과 이동 기본권 보장 ▲먼섬의 생활인구 유입과 정착 지원 확대 ▲먼섬의 미래 지속가능 발전 기반 구축 등을 담을 예정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국토 최외곽에 굳건하게 자리잡은 먼섬은 해양영토, 수산자원, 안보, 기후변화 관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며 “국토 외곽 먼섬을 지켜주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질적 방안을 발전계획에 담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대표단과 면담하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전라남지사가 12일 오후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대표단과 오는 18일 공항에서 엄수될 예정인 정부 차원의 추모제 등 후속 대책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전남도는 (주)정다운 등 6개 기업과 717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서면으로 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세아제강, ㈜정다운, 프라이빗보성㈜, ㈜지에프팜 호남, ㈜지원푸드, 렉스이노베이션㈜, 6개 기업과 717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서면으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는 2024년 13회의 대면·서면 협약을 통해 37개 기업과 4조 806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었다. 이번 서면 협약으로 순천, 나주, 보성, 장흥, 함평 등에 271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세아제강은 율촌제1산업단지에 287억 원을 투자해 해상풍력 타워 구조물을 제작하는 공장을 증설한다. 정다운은 나주일반산단에 300억 원을 투자해 가족사 가공 공장에서 발생하는 동물성 부산물을 공급받아 단미사료를 제조하는 공장을 운영한다. 프라이빗보성은 보성에 6045억 원을 투입해 자연환경과 해양환경을 기반으로 레저생활을 즐길 주거복합타운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함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식품산업 분야 지에프팜 호남은 장흥바이오식품산단에 102억 원을 투자해 쌀 관련 가공식품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지원푸드는 동함평일반산단에 250억 원을 투자해 조미김, 김부각, 스낵김을 제조하는 공장을 세운다. 지식정보문화기업인 렉스이노베이션은 나주 혁신도시에 186억 원을 투자해 2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에너지·바이오·이차전지·우주항공·식품산업 등 전남의 특화 산업을 중점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할 방침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전남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투자협약 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전남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제공=전남개발공사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개발공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제도 운영 실태를 평가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총 554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사전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정보공개법 준수 등 4개 분야, 9개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획득했다. 특히, 정보공개 모니터단을 구성해 정보공개제도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한편, 정보공개 상시 수요조사 게시판을 신설해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도민 눈높이에 맞는 정보공개가 이뤄지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최우수’ 등급 달성으로 도민들은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공정보에 접근할 기회가 더욱 확대됐다. 정보공개제도의 적극적 운영을 통해 정책 결정 과정과 예산 집행 내역 등 주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도민의 알 권리가 강화되고 공사 운영의 투명성 또한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정보공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정보공개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공사 운영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고 도민의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목포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가겠다고 10일 밝혔다. 목포시는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즉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관련부서 대책회의를 갖은 후 유가족 지원에 나섰다. 또한 새해 타종식 및 해넘이·해맞이 등 공식행사 취소와 함께,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목포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시 직원 총 140명이 24시간 3교대로 근무하며 분향소를 지켰고, 자원봉사자 100여명도 헌신적으로 조문객 맞이에 힘을 보태어, 10일까지 총 6500여명의 조문객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수 있었다. 시에서는 목포시에 주소를 둔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해 필요물품 확인 및 지원, 장례절차 안내, 희생자 관련 행정처리 지원을 위한 1:1 전담팀을 2교대로 운영했다. 또한, 목포추모공원 화장장(승화원)에서도 사고 희생자를 대상으로 화장로를 하루 9차례 긴급 확대 운영했으며, 목포시민을 포함한 사고 희생자 33명의 장례절차를 마무리했다. 사고 발생 2주째가 지나 사고수습과 장례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며, 시는 그동안 24시간 운영해 온 사고 관련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종료했고, 목포역 합동분향소 역시 10일 오후 9시로 운영을 종료하게 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소중한 이들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후에도 희생자 유가족 지원을 계속해 소홀함이 없도록 시 차원의 가능한 행정적․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목포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는 3월 고지분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부득이하게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상수도 요금은 공공요금 인상 억제 정책으로 인해 지난 2003년 이후 21년간 동결돼 누적된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생산원가 대비 현저히 낮은 수도요금으로는 적자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따라 인상이 불가피한 입장이다. 하수도 요금도 지난 2017년 이후 동결돼 계속된 적자 발생으로 하수처리 기반 조성 및 요금 현실화 등을 고려해 7년 만에 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 시는 시민들의 요금인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격년으로 3회 상수도 요금은 10%, 하수도 요금은 15%씩 인상할 예정이며, 2025년에는 2월 검침분부터 적용하여 3월 고지분부터 인상된다. 가정용의 경우 상수도 1㎥당 520원에서 570원, 하수도 472원에서 546원으로 인상되며, 2인 가구 월평균 사용량 13㎥을 기준으로 기존 월 1만6660원에서 인상 후 월 1만8500원으로 1840원을 더 납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 위기, 민생안정 등을 이유로 수년째 요금을 동결했으나 높은 생산원가로 공기업 재정악화가 심화돼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요금인상으로 확보한 재원은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와 주요시설 개보수 등 시민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깨끗한 물 공급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신안군은 천일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생산시설 현대화와 위생관리에 총 215억 원을 투입한다./사진제공=신안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신안군은 천일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생산시설 현대화와 위생관리에 총 215억 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안군은 전국 천일염의 80%를 생산하는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생산시설의 자동화와 위생적인 생산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며, 염전 바닥재 개선 사업(37억 원)과 자동채염기 및 이동수레 자동화 장비 지원(10억 원)을 포함한다. 또한, 천일염의 장기 저장시설(2억 원)과 포장재 지원(4억 원)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천일염 유통단지 조성에 95억 원, 지리적 표시제 등록에 1억 원, 홍보 및 마케팅에 2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170억 원 규모로 건립된 천일염 종합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저장·가공·유통 기능을 연계해 천일염의 유통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천일염의 판로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해 자동 소포장기 도입(5억 원)과 수출 마케팅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근로 환경 개선에도 집중 염전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1:1 전담제를 실시하고, 100억 원을 들여 염전 근로자 안심숙소를 건립한다. 아울러 찾아가는 맞춤형 인권교육을 통해 근로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천일염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생산시설의 현대화와 위생적인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신안천일염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임성초 학생들이 지역과 연계한 ‘골프교실’에서 골프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교육청 김대중 교육감이 9일 임성초 돌봄교실 수업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전남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9일 ‘대중교통, 학교방문’으로 목포임성초등학교를 찾아, 농어촌학교의 특색 교육프로그램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가족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목포임성초는 실천적 생태환경교육과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 돌봄교실 운영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을 키우고 있다. 임성초 교정 숲 한 편에는 학생들의 반려식물인 참나무 표고목이 자라고, 도심의 큰 학교와 함께하는 텃밭 가꾸기 등의 공동교육과정이 운영 중이다. 특히 지역과 연계한 방과후 특색 교육활동이 눈길을 끈다. 지역 시설과 연계해,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전교생 골프교실을 운영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들노래’ 시연‧체험 활동도 교육가족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바이올린, 사물놀이, 스포츠태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매년 ‘임성초 스타킹 예술제’를 열어 교육활동의 결과를 교육가족과 함께 나누고 있다. 임성초 6학년 한 학생은 “전통 사물놀이부터 바이올린까지,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어 즐겁다.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공연을 무대에서 선보일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김대중 교육감은 “목포임성초에서 운영하는 특색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춰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최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대변인./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12·29 항공참사를 계기로, ‘참사 원인 등 진상규명과 피해자 배상, 전남도 내 공항의 안전강화 대책 수립’이 최우선 돼야 하지만, 지난 6일 발표된 전남도의 ‘무안공항 추모공원 조성’ 추진계획은 본말이 뒤바뀐 관 주도의 일방적 추진계획에 불과하다. 12·29 항공참사는, 국가와 지역사회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비극으로, 이를 기리는 추모 공간은 필요하지만, 제대로 된 참사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충분한 피해자 배상과 지원 등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한 뒤에, 희생자들과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추진하는 것이 순서라 할 것이다. 그러나 전남도가 밝힌 7만㎡ 규모, 460억원 예산의 추모공원 조성계획은, 실질적 위로와 재발 방지 대책보다는 거대한 시설물과 구체적 계획 없는 예산 추정으로, 희생자나 지역사회의 공감대 없이 관 주도로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의구심을 버릴 수 없고, 이 경우 추모공원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할 것이다. 추모공간이 피해 유가족들에게 진정한 치유 공간이 되려면, 참사원인과 책임소재 등이 낱낱이 밝혀지고, 이를 통해 충분한 피해자 배상과 지원, 재발방지를 위한 항공 안전 강화 같은 본질적 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 시설이 열악한 지역 내 공항들의 안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은 채, 보여주기식 외형적 사업에 집중하는 것은, 이번 항공참사 대책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비춰질 것이다. 특히 전남 동부권의 여수공항은 짧은 활주로와 로컬라이저 등으로, 무안공항보다 훤씬 열악한 여건으로, 근본적 대책이 강구되지 않는 한, 다른 비극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전남도는 무안공항과 여수공항의 시설 확충 등 안전운영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어, 사고 재발방지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179명의 희생자를 낳은 12.29 항공참사 피해 가족들의 눈물은 아직 마르지 않았다. 다시 한번 12.29 제주항공 참사 피해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애도와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야가 합의하여 구성한 국회 항공참사 특위가, 유가족들과 함께, 참사 원인과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규명하고, 실효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고, 특별법을 제정해 유가족들에게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고 실질적인 추모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남도는 추모공원이라는 조형물을 세우는 것보다, 도내 공항들의 안전운항을 위한 시설보강 등을 최우선하면서, 무안공항 폐쇄에 따라 피해를 입은 여행사와 조업사 등 지역의 소상공인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jugo333@hanmail.net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선 공동연구’ 용역 보고서 최종보고회가 지난해 7월 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에서 열린 가운데 박홍률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가 지역 발전을 견인할 승부수로 목포-신안 통합을 선정하고 통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94년부터 시작된 목포-무안 통합을 시작으로 그동안 6차례 통합이 무산된 사례를 거울삼아 민간 중심의 통합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인식변화와 함께 반대가 심한 무안군 대신 신안군 14개 읍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상생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민간 주도 통합을 이루기 위해 민간 통합 추진기구인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면서 민간 교류, 농촌 봉사, 섬 지역 순회 홍보, 시민교육 등을 통해 주민들간 벽을 허물고 목포와 신안은 하나라는 통합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또한 목포시는 신안군과 공동으로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용역을 발주해 긍정적 통합 효과를 도출했고, 주민편의 위주 상생협력과제를 발굴 추진하기로 하면서 양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목포.신안 통합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 소멸을 막고 서남권 중심 도시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다져나간다는 포부다.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공동 연구... 행․경제적 파급효과 등 양지역 공유 및 적극 전파 강화 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했던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공동연구 용역을 완료했다.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연구용역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공동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목포시와 신안군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통합효과 분석 연구 결과 행정부문에서는 비용 63억 대비 편익 9735억원, 경제적으로는 생산유발효과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 9656억원이라는 효과가 도출됐다. 이는 취업과 고용 창출의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관광 부문에서는 2022년 888만7000명에서 2027년에는 2200만명으로 관광객 수 증가가 예상되며 관광객 증가로 인한 직접 지출 효과는 약 3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도출된 통합의 긍정적 효과를 토대로 한 교육 및 홍보자료 배포 등으로 직원, 자생단체, 시민들에게 통합의 필요성을 전파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목포신안 통합의 긍정적 효과는 양질의 일자리제공, 정주여건 마련 등으로 이어져 젊은 인구가 지역에 정착해 아이를 낳고 기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는 길임을 양지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순회 홍보 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죽교동 자생단체 회원들이 신안군 압해읍사무소에서 진행된 ‘2024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목포시청 ▲ 다양한 민간주도 상생교류로 통합 공감대 형성 2023년 목포시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신안군 14개 읍면의 자생조직이 자매결을 맺은 이후 꾸준한 상생교류를 통해 목포신안 통합공감대 형성 및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자매결연 현황을 살펴보면 용당1동 통장협의회와 용해동 자생조직연합이 지도읍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비롯해 ▲압해읍-죽교.동명동 ▲자은면-유달.부주동 ▲비금면-원산동 ▲흑산면-부흥동 ▲신의면-상동 ▲장산면-북항동 ▲안좌면-삼향.삼학.하당동 ▲팔금면-산정.목원동 ▲암태면-옥암.연동 ▲증도면-이로.연산동 ▲임자면-신흥.용당2동 ▲도초면-대성동 ▲하의면-만호동 이다. 양지역의 축제 참여, 농촌일손돕기를 비롯 김장나눔과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현재까지 총 280여 회에 5,900여 명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민간통합 활동기구인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최태옥)에서도 통합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는 메신저 양성 프로그램인 어울아카데미 개최, 찾아가는 섬 봉사활동, 귀성객 대상 목포신안 통합 효과 홍보, 양 지역 주민단체의 교류 등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출범한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청년분과 위원회에서는 목포신안 청년 친선 축구대회, 대광해수욕장 환경 정화활동, 통합 워크숍 등을 펼치며 양 지역 청년간의 협력과 상생을 위한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청년분과 위원회에서는 양지역 청년 중심으로 통합 반대의 벽을 허물고 지역미래를 위한 통합의 필요성을 적극 공유하고 전파해 가는 주요한 역할을 감당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통합까지의 과정은 어렵고 더디지만 지역경쟁력 강화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할 과제이다”며 “운영위, 홍보분과, 청년분과가 통합이란 시대적 사명을 이루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통합노력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사)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 (사)전국이통장연합회 지회 등 민간단체에서도 상호교류를 통해 목포․신안은 하나라는 공감대를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청년분과에서는 신안군 청년들과 화합 워크샵을 가졌다./사진제공=목포시청 ▲ 목포․신안 상생협력과제 추진 및 적극 발굴로 통합기반 마련 시는 신안군과 양 시군의 통합분위기 조성 및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상생협력과제 25건을 채택하고, 상생협력과제 추진을 위한 실무기구인‘목포·신안 상생협력과제 실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양 시군이 채택한 상생협력과제는 ▲신안 섬 주민편의 화장로 증설(1기) 및 목포시민·신안군민 화장장 우선예약시스템 도입 ▲목포·신안 관광상품 공동개발 ▲목포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안군 친환경 농산물 구입 ▲목포시 학생 신안 농어촌 학교 유학프로그램 운영 등 25개 사업으로 일부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이다. 특히 시는 신안군민의 4일장 문제 해결을 위해 화장로 1기 증설과 목포시민·신안군민 화장장 우선 예약 시스템을 2025년부터 도입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양 시군은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신안군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목포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신안군 친환경 농산물을 10억 원 상당 구입하고 있다. 아울러, 생태친화적 교육 제공을 위한 목포시 학생 신안 농어촌 학교 유학프로그램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거주형 프로그램으로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임자초등학교 증·개축 공사 지연 등으로 인해 방과 후 승마 주말 프로그램으로 대체해 내년에 시범 추진할 계획이다. 양 시군은 업무협약을 통해 상생협력과제의 이행력을 확보하고, 상생협력 과제의 지속적인 추가 발굴을 통해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통합을 위한 행정협력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며 “목포신안 통합에 한발 더 나아가 무안반도 통합 광역 행정체제 구축으로 서남권 지역의 공동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5년 저수지 준설사업에 전남에서는 전국 최다인 39개소가 선정돼 총 1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5년 저수지 준설사업에 전국 최다인 39개소가 선정돼 총 160억 원의 국비를 확보, 2년 연속 최다 선정 쾌거를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저수지는 우기 전 준설이 가능하고 퇴적 비율이 높으면서 수혜 면적이 넓은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다. 지역별로 영광 8개소, 구례 7개소, 해남 6개소, 나주 5개소, 장성 3개소, 순천, 고흥, 진도 각 2개소, 곡성, 보성, 화순, 함평 각 1개소다.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지사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수지 준설사업은 퇴적으로 저수용량이 부족한 저수지의 저수용량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39개소의 저수지 준설이 마무리되면 총 90만㎥의 저수용량이 확대돼 10만㎥의 저수지 9개를 신설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퇴적토 제거로 저수지의 물그릇을 키워 안정적 영농 급수,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과 함께 저수지 하부 부유물 제거를 통한 수질개선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영농기 이전에 최대한 마무리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도 예방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신규 지구 발굴 및 사업 추진을 통해 안정적 수자원 확보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전남학숙 전경./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광주와 그 인근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전남지역 출신 대학생의 면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도립 전남학숙 신규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163명(남 91·여 72)이다. 2월 13일까지 전남학숙 누리집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광주와 인접 시군 소재 대학의 신입·재학생(대학원생 포함)과 졸업 후 2년 이내인 졸업생이다. 공고일(1월 8일) 현재 본인이나 보호자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남학숙은 2인 1실의 생활실과 독서실, 멀티미디어실, 체력단련실, 운동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입사생은 월 11만 원의 생활비로 1일 3식의 식사와 1일 9회 운행되는 통학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 국내외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jugo333@hanmail.net
9일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대설·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함평, 영광의 시설하우스를 방문, 현황을 청취하고 농가를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10일까지 곳에 따라 최대 2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함평군과 영광군 시설하우스 현장을 살피고 농가에 노후 비닐하우스 쌓인 눈 치우기 안내 등 대설·한파 피해 최소화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 현재 함평과 영광에 대설경보, 나주, 담양, 곡성 등 1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적설량은 영광 군서 9.8cm, 함평 함평읍 9.2cm 등을 기록했다. 전남 북부내륙은 9일 저녁까지, 전남북부서해안은 10일 오전까지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현장을 찾아 농가를 격려하고, 시군 등에 ▲노후 비닐하우스 및 축사 지붕에 쌓인 눈 치우기 ▲하우스 주변 배수로 정비 및 내부 보온력 강화 ▲전선 피복 상태·전열 기구 점검 ▲배추 등 월동작물 보온 등 농작물 및 시설하우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 지도에도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전남에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을 통해 농가경영이 안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대설·한파 대비 재해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체제를 유지 중이며, 대설 대비 시설하우스, 인삼 재배시설 등 원예시설 피해가 없도록 시군 합동 점검을 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jugo333@hanmail.net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장성지역에 10일까지 5~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이 제설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사진제공=장성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장성지역에 10일까지 5~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이 제설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비닐하우스 농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도 추진 중이다. 장성군은 덤프트럭, 굴삭기 등 장비 23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도로 74개 노선과 고갯길 13개소에선 제설작업과 제설제 살포를 병행한다. 읍면 자원봉사자들도 트랙터 등 장비 175대를 동원해 마을안길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대설주의보 관련 장성지역 피해상황은 보고된 바 없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폭설과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속한 제설작업과 취약주민 지원, 시설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윤병태 나주시장이 8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5년 주요 시정 방향에 대해 밝혔다./사진제공=나주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나주시가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향한 2025년 새해 힘찬 여정을 시작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8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500만 나주관광시대, 인구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차별화된 정책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2024년도 시정 주요 성과와 2025년도 시정 방향을 담은 영상 시청, 언론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윤병태 시장은 2025년 시정 주요 방향으로 ‘농축산 생명산업 무한한 가치 창출’, ‘에너지신산업 중심지 도약’, ‘500만 나주관광시대 개막’, ‘삶의 질이 최고인 빛가람 혁신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명품교육도시’, ‘모든 세대가 행복한 포용적 복지 확대’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 나주시는 지난해 유치한 105억원 규모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올해 착공한다. 농축산 식품산업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는 푸드업사이클링을 통해 농생명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시장이 보증하는 명품 나주배 브랜드인 천년이음 나주배 기반 확대, 명품 한우 브랜드 개발, 권역별 공동출하조직 육성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의 전국 브랜드화에도 힘쓴다. 사람이 돌아오는 살기 좋은 농촌을 위한 귀농귀촌 선도마을은 올해 최대 6개 마을을 선정하고 마을 내 대규모 축사, 빈집 철거를 통해 주민 편익시설, 귀농귀촌 인프라를 확충하는 391억원 규모 농촌공간정비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농촌 정주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2025나주에너지글로벌 포럼을 세계적인 석학, 전문가를 초청해 품격과 내실을 다지고 국가대형연구시설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에너지밸리 연구기관, 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 기반인 36만평 규모 에너지국가산단은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해 조기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산강 정원에서 개최한 2024나주영산강축제는 역대 최대 관광객 36만명을 기록하며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500만 나주관광시대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시는 지난해 선정된 전라남도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지방정원, 웨이크파크, 어린이놀이시설 등 17만평(57만㎡) 규모 지방정원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영산강 지방정원은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3년간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2029년 국가정원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 조성사업은 생태와 도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심하천이자 걷고 싶은 관광명소로 올 연말 준공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속도를 낸다. 빛가람 혁신도시는 문화, 체육, 복지 시설 준공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인다. 수영장, 실내체육관, 문화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복합혁신센터와 어린이도서관, 로컬푸드 판매장 등이 들어서는 생활SOC복합센터를 올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보편적인 교육 복지 확대와 지역 특화 교육을 통해 인재가 지역에 유입되고 정착하는 명품 교육도시 도약도 멈추지 않는다. 도내 최초 평생학습 바우처인 나주愛 배움바우처 지원 대상은 기존 3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하고 미래교육지원센터의 진로·진학 상담, 예술·인성 함양 등 프로그램과 기능 강화를 통해 공교육 한계를 보완하고 대도시와 교육 격차 해소를 도모한다. 또 우수한 교육 환경 제공을 위해 지난해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선도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혁신도시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한 빛가람동 초등학교 신설 행정절차와 중학교 학급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 모든 계층이 소외되지 않는 복지 시책도 촘촘히 지원한다. 나주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버스 요금을 100원으로 낮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일자리를 얻고 전입하는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도 추가로 공급한다. 교통 약자를 위한 콜택시 구입 확대를 통해 교통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대상은 기존 60세에서 50세까지 확대한다. 농촌 의료, 문화생활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행복바우처 지원 대상 연령을 확대하고 들녘 화장실 설치 등 농촌 현실 맞춤형 복지 시책도 추진한다. 시는 지속적인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90억원 규모 35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나주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 및 15%할인이벤트, 설명절 전통시장 페이백 행사, 영세 음식점 공공요금 30만원 지원 및 기준 완화(연매출 1억원->3억원), 일소피해 배 재재농가 긴급경영안정자금(1ha당 100만원) 지원 등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정국이지만 오직 민생 안정을 최우선의 가치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소통과 경청을 통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2025년은 지방자치제 도입 30주년이자 나주시와 나주군이 통합되면서 현재의 나주시가 탄생하지 30년을 맞는 해”라며 “지난 30년간 축적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대, 영산강 르네상스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ugo333@hanmail.net
목포시가 제9기 SNS 서포터즈 30명을 모집한다./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는 목포 시정은 물론 지역 관광지, 먹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홍보할 목포시 제9기 SNS 서포터즈 3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이며, 모집분야는 SNS전문기자(15인 이내), 블로그 기자(10인 이내), 영상 크리에이터(5인 이내) 총 세 분야다.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용에 능숙한 광주·전남 거주자 또는 목포에 활동공간(직장, 학교 등)을 두고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선발된 SNS 서포터즈는 2월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되며, 목포의 모습이 담긴 사진, 동영상, 숏폼(짧은 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SNS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홍보과 뉴미디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서포터즈 네이밍 공모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2025년부터는 시민들의 투표로 선택된 ‘낭만서폿’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 jugo333@hanmail.net
시는 유달.만호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하면서 전선 지중화와 연계한 일방통행 등 가로정비사업과, 지역내 상가간판 정비사업을 동시에 실시해 관광객의 보행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도보관광을 위한 기반을 만들었다./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의 특색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新(신)도시성장동력의 기반이 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8일 목포시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원도심의 역사문화 자산 등을 활용해 진행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현재 목포는 관광 문화도시로 명성을 떨치며 전국을 대표하는 항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포의 원도심 지역은 1980년대 말까지 목포역을 중심으로 주요 문화․경제․사회․생활 기반시설이 들어선 지역이었지만, 90년대 중반이후 하당 지역 개발 등 신도시로의 인구 유출을 겪으며 생기가 사라진 지역이었다. 하지만 목포시가 지난 2014년 목원동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비롯한 ‘1897 개항문화거리 도시재생뉴딜사업(이하 1897 개항문화거리)’ 및 ‘서산동 보리마당 도시재생뉴딜사업(이하 서산동 보리마당)’등 도시재생 추진을 통해 관광문화도시의 중심으로 원도심의 생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지역 역사․문화․경관 자원 활용 등을 통한 목포만의 도시재생 모델 만들기 ‘1897 개항문화거리’는 목포의 태동지인 ‘목포진’이 위치하면서 개항이후 근대도시로 성장한 기반이 된 지역으로 수많은 역사문화자원이 산재한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지역이다. 먼저 시는 전선 지중화와 연계한 일방통행 등 가로정비사업을 진행했고, 지역내 상가간판 정비사업을 동시에 실시해 관광객의 보행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도보관광을 위한 기반을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근대이후 100여년간 운영된 구.갑자옥 모자점이라는 상징적 공간을 활용해 모자를 콘텐츠로 하는 전시체험공간인 모자아트갤러리를 지난 2023년 7월 개관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인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업해 지역 청년 등의 주거복지를 위한 60세대 규모의 어울림 플랫폼과 함께 다목적 창업지원 시설인 1개동 4층 규모의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 조성 사업 등을 25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서산동 보리마당’은 목포의 관문으로 수려한 바다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이러한 지역 특색을 활용한 경관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21년에는 공영주차장을 확보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소했고, 노후화된 골목길을 정비하는 가로정비 사업 추진으로 주민 등의 보행 편의를 높여가고 있다. 2023년 4월에는 주민들이 보리타작 등을 했던 공간인 보리마당에 산책로 등을 설치한 보리언덕을 조성하는 등 지역 경관을 정비해 나가고 있다. 이어 지난 2023년 전남개발공사와 협업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순환형 임대주택 66세대를 조성해 취약계층 등에게 안정적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문화 예술창작촌’ 조성사업을 진행하여, 지역 내 유휴공간을 젊은 예술인이 주민과 어울리면서 안정적인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해 나갈 수 있는 예술마을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 균형발전 우수사례 지역특화분야 대상 수상 목포시는 지난해 10월 31일 국토교통부 등이 주최하는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행사의 균형발전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특화분야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은 지역의 도시공간 재창조를 위해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공유하는 장으로, 지역주민과 여러 지자체가 함께 지역 특색에 맞는 도시 공간 개선을 위해 협업하는 의견 나눔의 장이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목포 근대문화 투어리즘 1897 개항문화거리’라는 주제로 목포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인정받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쇠퇴하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성공적인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협력 강화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과 연계하면서 지역공동체 회복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도시 성장기반 구축과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과 김희수 진도군수가 8일 진도군청에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전남개발공사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는 진도군(군수 김희수)과 8일 진도군청에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도민 주거 안정 및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협력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희수 군수,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군 관련 부서장과 전남개발공사 주거복지사업실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임대료 ‘만원’ 수준의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 정착을 유도해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주택은 60호 아파트로 신혼부부형(84㎡)과 청년형(60㎡)으로 각 30호씩 공급되며 거주기간은 신혼부부는 최장 10년, 청년은 최장 6년까지 가능하다. 입주 자격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과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이거나 태아를 포함한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가 해당한다. 김희수 군수는 “이번 협약이 진도군의 주거 안정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충모 사장은 “진도군과 함께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2026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계획승인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2월 중 공사 착공 등 모든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전남도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공기업으로,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전국 1위’,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최우수상 수상’ 등 다수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도민 행복 실현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jugo333@hanmail.net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청사 내 교육지원센터에 설치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미래교육재단(이사장 김대중)은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유가족(학생)을 위로하고, 재정부담을 줄이고자 ‘SOS 긴급지원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번 사고 유가족 중 전남 도내 재학생이다. 긴급한 사안인 만큼, 1월 중 학교장의 신청을 받아 1인 최대 100만 원까지 즉시 지급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심리 안정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관련 기관의 상담 및 진료비를 연중 상시로 지원한다. 전남미래교육재단 김대중 이사장은 “이번 긴급지원을 통해 큰일을 겪은 피해 학생들이 사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학업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생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는 데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OS긴급지원금’은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을 돕고자 마련된 꿈 실현금으로 해당 학생들에게 생활지원금과 심리 안정 연계 지원을 제공한다. jugo333@hanmail.net
전남도는 8일 나주시청에서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에너지신산업을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사업에 착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8일 나주시청에서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인·허가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기관별 협력·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는 2022년 12월 공공기관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산업단지계획 수립 용역 후 2024년 6월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현재 관계기관 협의, 환경·재해영향평가,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만을 남겨놨다. 그동안 전남도는 관계기관 합동 실무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각종 인·허가 대응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행정절차 기간이 장기 소요되는 환경영향평가,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해당 인·허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행정 절차 기간을 6개월 이상 단축했다. 또한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와 동시에 토지 보상 절차가 이뤄지도록 사업 시행 구역 결정과 보상 업무 인력을 우선 배치하고, 원활한 보상 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 개최, 토지소유자 방문 설명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는 2030년까지 나주 혁신산업단지 인근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3685억 원을 투입해 122만㎡ 규모로 조성, 에너지밸리산업과 신소재나노융합소재산업 등 에너지신산업의 성장거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조선희 전남도 산단개발과장은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계별 개발을 통해 기업에 부지를 신속히 공급하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 등으로 산업단지가 조기에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영암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2024년 고향사랑기부 1만5967건에 18억600만원 넘게 모금해 전년 대비 기부건수는 81%, 기부금액은 46%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년 연속 전남 기초지자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영암군은 특색 있는 기금사업 시행, 지정기부사업 발굴, 민간플랫폼 도입 등 전국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선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영암군은 전국 기부자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선제적 기금사업을 진행했다. 20년 만에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를 개원해 2시간 넘게 인근 도시로 원정 진료를 다니던 소아청소년과 부모의 불편을 덜었다. 어르신 근육 감소증 예방교실 ‘엉덩이 기억상실증 회복 프로그램’, 마을 어르신 읍내 영화관 나들이 ‘엄니 영암 극장 가시게’도 진행해 고향사랑기금의 가치 투자를 선도하며 전국의 이목을 집중했다. 여기에 더해 2023년부터 ‘영암맘 안심프로젝트’,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 운영’ 등 지정기부를 시행해 목표금액을 조기달성하고, 민간플랫폼 ‘위기브’를 활용한 모금 진행으로 지역사회 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나아가 연말 세액공제를 위한 직장인들의 기부가 몰릴 것으로 예상, 인기 답례품 증량, 500명 추첨 추가 답례품 증정 등 이벤트를 추진한 것도 모금에 한몫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7.1%인 5920명으로 가장 많고, 금액은 10만원 기부금이 95.4%인 1만5235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고향사랑기부 상한액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되는 것에 대비해, 영암군은 답례품 추가 개발, 기부자 예우, 시기별 맞춤 홍보 등 새로운 정책으로 고향사랑기부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2023년부터 영암군에 정성을 보내준 고향사랑기부자 1만5967명에게 감사드린다. 올해도 기부자분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금사업을 추진하겠다. 영암군에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라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강진신협이 최근 장흥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아이꿈터 1, 2호’ 공부방을 선물했다./사진제공=장흥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장흥군은 강진신협이 최근 장흥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아이꿈터 1, 2호’ 공부방을 선물했다고 8일 밝혔다. 아이꿈터 사업은 강진신협의 지역사회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는 도배·장판 등 환경개선 사업과 더불어 책걸상, 수납장, 침대, 서랍장 등 오래된 가구를 교체해 아이들이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강진신협 문경환조합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안경아 노인아동과장은 “아이들을 위해 귀한 도움을 주신 강진신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공간이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소중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후원으로 만들어진 공부방 아이꿈터는 지역사회의 나눔과 협력의 결실로 아동들의 교육적 지원을 넘어 지역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jugo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