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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미술, 공간에서 길을 묻다(14) - 제주미술대전] 공모전의 발견, 위원회보다 '연대'

제주미술대전 간담회에서 운영방안을 설명하는 강민석 회장(우측).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우아함에 관하여' 미술전 상금이 작가를 우아하게 만들진 못한다. 날지도 못하는 새는 새가 아닌 것처럼. 우아해 보이는 과일을 대할 때가 가끔 있다. 창으로 들어 오는 빛이나 플레이팅 한 그릇이 변수이긴 하지만 마음이 풍족한 경우 대게 그랬다. 지난 27일 진행된 23회 제주미술대전 기자간담회장에서 든 단상이었다. 미술전 상금이 작가를 우아하게 만들진 못한다. 날지도 못하는 새는 새가 아닌 것처럼. 차라리 오늘이 마지막인것 같은 느낌을 수상자에게 포상해보는건 어떨까? 공모전에 참여하는, 수상하는 작가들이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또 전시하는 과정에서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것이다. 참여 작가들이 일 천만원의 상금으로 애간장을 녹이진 않을 것이다. 요즘은 페북에서도 다양한 팁들을 제공한다. 서비스가 흘러 넘치는 시대에 제주미술계는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 '노출의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상금보다 상패, 전시장도 권위인 시대에 전시방법이 곧 노출이다. 재단도 개인 미술관도 공모상금 천만원의 시대에 돌입했고 심지어 지역으로 진출한 대기업 미술관도 늘어가는 이 시대에 '제주미술은 여전히 외롭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구해 보자.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다. 아모레, 이랜드 심지어 아라리오에 국제갤러리까지, 그들이 제주에 공간을 두려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곳에 답이 있다. 그들도 알고 있다. 멀리 가기 위해서는 함께 가야하는 것을. '시장'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먼저 찾아야 한다. 제주도는 도움을 주고 독립시켜 주고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자체간의 문화유치 경쟁은 치열하다. 성공(?)궤도에 들어 선 제주국제관악제를 살피면 길이 있다. '함께 가는 것이 답'이다. 우아한 간담회가 시자됐으니 기대도 크다. 시작이 반이다. 시작의 신호탄을 확인하고 돌아오는 길에 희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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