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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이제 '육상도시'로 발돋움 한다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 기자
  • 송고시간 2017-03-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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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실업팀 창단, 육상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인프라 마련

여자축구·사격팀과 함께 보은 체육 발전 신성장 동력 기대
27일 충북 보은군이 보은읍 그랜드컨벤션에서 '보은군청 육상실업팀 창단식'을 가진 가운데 정상혁 보은군수(앞렬 가운데)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보은군청)

‘스포츠의 메카’ 충북 보은군이 육상실업팀을 창단해 육상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보은군은 27일 오후 보은읍 그랜드컨벤션에서 '보은군청 육상실업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선수단을 비롯해 정상혁 보은군수와 고은자 군의회 의장, 군의원을 비롯해 충북도체육회, 충북육상경기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단의 활약을 기원했다.

윤태환 감독(47)이 이끄는 보은군청 육상팀은 충북체고, 부산 경성대 출신의 차민상 코치(29)와 보은중, 단양고 출신의 신현식(18), 한국체대 출신의 안병선(27)?문보성(27)?백승윤(27), 충남대 출신의 천신웅(25) 등 5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 중 차 코치는 보은 속리중학교 출신의 지역 체육 인재여서 더 큰 기대감을 갖게 했다.


5명의 선수는 100m?200m?400m, 800m, 10000m?하프마라톤?원반던지기 등을 주종목으로 보은군청 육상팀에서 뛰게 된다.

보은군청 육상실업팀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에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맹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보은군은 지난해 보은상무여자축구단을 유치했으며 지난 2005년 창단된 보은군청 사격팀이 전국적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육상 실업팀 창단으로 보은군내 초?중?고 선수들이 실업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측면에서 지역 내 우수선수 육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보은군청 육상실업팀이 여자축구·사격팀과 함께 보은군 체육 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수들이 완벽한 조건에서 훈련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보은스포츠파크를 준공하는 등 전국 스포츠 메카로서의 명성을 굳힌 보은군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