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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교회, '성령님을 사모하라'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승주 기자
  • 송고시간 2017-03-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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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태 담임목사, 3월 26일 주일설교
전종태 오정교회 담임목사./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전종태 오정교회 담임목사는 "성령 받지 않고는 누구도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며 "오직 성령으로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려면 성령님을 사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 주일설교를 통해 전 목사는 '성령님을 사모하라'라는 주제로 "성령님은 연약한 자를 도와주신다"며 "우리가 성령님께 간구할때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도와준다"고 말했다.

성령님을 사모하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우리의 연약함을 간구하라 ▶성령님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도록 기도하라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라 라고 설교했다.

'다시, 새롭게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자의 주인공 이지선 자매의 예화를 들며 "우리가 예수 믿고 성령으로 충만함 받아 살아가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을수 있다"고 말했다.  

오정감리교회는 대전 대덕구 오정동에 위치해 있으며 전종태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전교인이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3월 26일 설교전문] 

성도 여러분!
성령 받지 않고는 누구도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주로, 그리스도로 고백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성령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오늘 이 시간에는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성령님을 사모하라>고 하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첫째,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이심을 말씀합니다26절).

여러분, 우리 인간은 강한 것 같지만 실상은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질병에 연약하고, 물질문제에 연약하고, 심지어는 자기 성격에도 연약합니다. 

성령님께서는 이런 우리의 연약함을 능히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요 14:16절에서 예수님께서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고 하셨습니다.

보혜사라는 말은 “곁에서 도와주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헬라어로는 파라클레토스로서 이 말은 파라칼레오에서 파생된 말이라고 합니다.

이 ‘파라칼레오’라는 말은 ‘곁에서’ 뜻의 ‘파라’라는 말과 ‘간청하다, 요청하다, 위로하다, 격려하다, 변호하다’ 등의 뜻을 가진 ‘칼레오’라는 말의 합성어로서 ‘곁에서 요청하다’, ‘곁에서 간청하다’, ‘곁에서 위로하다’, ‘곁에서 변호하다’ 는 뜻입니다.

파라클레토스는 명사형으로서 “곁에서 간청하는 분‘, ’곁에서 위로하는 분‘, ’곁에서 변호하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보혜사이신 성령님께서는 우리 곁에 오셔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둘째, 성령님은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해 주신다고 말씀합니다(26절).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 하다가 보면, 어떤 때는 너무나 힘들고 어렵고 답답해서 기도조차 못 할 때가 있습니다. 그냥 엎드려 쓰러져 같고 입술만 “주여, 주여”라고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성령님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시는 것입니다. 

구약의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도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탈진이 되어서 더 이상 사명을 감당할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는 로뎀나무 아래에 엎드려 “하나님 차라리 나를 죽여 주세요”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엘리야는 그럼에도 하나님께 그렇게나마 기도하였기에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마실 물과 먹을 떡을 주셔서 그것을 먹고 엘리야는 새힘을 얻어 호렙산에 올라갈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속사정을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그분을 의지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하면 성령님이 우리의 구할 바를 구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가 기도한다는 것은 성령님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도록 자리를 펴드리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성령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는 것입니다(27,28절).

하나님은 성령님의 생각을 아시고 성령님은 하나님의 깊은 마음 속까지 다 아십니다. 이 말씀은 상령님과 하나님은 한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마음이 하나라는 말입니다. 마음이 똑 같으십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성도들이 잘되는 것입니다. 마치 부모가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심정과도 같다 할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다 복을 받아 잘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여러분 삶 속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문제가 생기고, 사망선고를 받을 정도의 고난과 시련이 닥쳐왔다고 해도 절대로 낙심하고 포기하고 주저앉지 마시길 바랍니다. 

성령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분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저와 여러분을 위해 반드시 반드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인생을 반드시 해피엔딩이 되게 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생활하는 동안에 여러분 삶 속에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오고 상처를 주는 일이 다가왔다고 해서 절대로 낙심하고 포기하고 주저앉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전화위복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실패를 성공으로 역전시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꿈꾸는 소년이었던 요셉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열일곱 살 때 꿈을 꾸었지 않습니까? 

그 꿈은 어떤 꿈입니까? 

형들이 자기에게 절을 하고, 그의 부모가 형제들이 함께 절을 하는 꿈입니다. 그 꿈을 꾼 얘기를 했다가 형들에게 미움을 받고 노예로 팔려갔다가, 또 모함을 받고 감옥에 갑니다. 

자기가 높은 사람이 되는 꿈을 꾸었는데 다가온 현실은 정반대였습니다. 꿈꾸고 나서 노예로 팔려갔다가 감옥에 까지 갔으니 인생이 완전히 뒤죽박죽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요셉은 역전의 드라마를 쓰게 되는데,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던 것입니다.

창 50:20절은 바로 요셉의 위대한 신앙고백입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여러분!
지금 잠깐 어렵고, 문제가 있고, 절망이 있고, 슬픔이 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좋은 것으로 바꿔주실 것입니다. 

<다시, 새롭게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이지선 양이 교통사고 가운데서 하나님 은혜로 새 생명을 얻게 된 것을 간증하는 책입니다.

지금부터 십수년 전에,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를 다니던 이지선이라는 학생이 공부를 마치고 오빠와 함께 집에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차가 신호를 기다리며 서있었는데, 뒤에서 오던 음주운전 하는 차에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당하였습니다. 그때 차에 불이 붙는 바람에 지선양은 온 몸에 55%나 3도 화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병원에 왔을 때 의사도 가망이 없다고 여길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7개월 동안 입원하면서 수술을 30차례를 받고, 그 고통의 순간순간을 넘어서서 믿음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이지선 양은 사망 선고 가운데서 하나님 은혜를 체험한 것이며 이 책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는 책입니다. 자기가 교통사고가 나기 전까지는 크게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못했고, 하나님의 큰 은혜를 체험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온몸이 다 타버려 갖고 완전히 절망적인 상태였는데, 어느 날 세수하고 나서 눈 위를 만져 보니까 눈썹이 나는 겁니다. 그 눈썹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눈썹이 하나 나는 걸 가지고 말입니다.

여러분, 밤낮 눈썹 만지면서 감사 안하셨죠? 

앞으로는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조금 어려움 당한다고 그렇게 원망 불평마시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 예쁘고 아리따웠던 자매가 비록 온몸에 화상을 입어 이상하게 변하였지만, 그래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지선 양에게 누가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까?”

그녀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이 재처럼 타버린 저에게 화관을 씌워주신 것 같아요. 일그러진 제 모습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게 감동이에요. 고난이 축복이라고 이제는 크게 말할 수 있어요. 눈물은 눈물로만 닦아줄 수 있고, 아픔은 아픔으로만 위로할 수 있어요. 하나님은 지금 이 모습이 아니고는, 전할 수 없는 메시지를 저에게 전하게 하신 거지요. 정말이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수 믿고 성령으로 충만함 받아 살아가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든 일들이 합력하여서, 선을 이루도록 성령님께서 역사해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지금도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우리를 위해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고 계십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친히 역사하고 계시고, 여러분의 삶이 이러한 모든 일을 통하여 모든 것이 합력하여, 협력해서 선을 이루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우리는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