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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투소 홍콩, 애니메이티드 월드 공식 개막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 기자
  • 송고시간 2017-04-1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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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투소 홍콩 애니메이티드 월드 전시를 즐기를 어린이들.(사진제공=마담투소 홍콩)

애니메이티드 월드(Animated World) 행사가 지난 6일 세계 최초로 홍콩에 위치한 마담투소 홍콩에서 공식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인터랙티브 게이밍 경험을 모든 연령대에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관람객들은 빅토리아 피크에서 밀랍인형으로 만들어진 전 세계 스타들과 함께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홍콩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마담투소 홍콩(Madame Tussauds Hong Kong)은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전시물을 갖추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폭넓은 전시 경험을 선사한다. 세계적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마담 투소 홍콩에서 열리는 애니메이티드 월드를 통해 부활했다.


특히 마담투소 홍콩은 홍콩 브랜드 가운데 최초로 일본 울트라 테크놀로지스트 그룹인 teamLab과 손을 잡았다. teamLab는 Animated World를 통해 처음으로 홍콩에서 작품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마담투소 홍콩에서 밀랍인형 이외에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홍콩 애니메니션 'McDull & Mr. Mak' 외에도 마블의 슈퍼히어로와 헬로키티, 파랍랍소마선, 요괴워치의 캐릭터들이 Animated World에 찾아왔다.

일본 애니메이션 '요괴워치'의 인기 캐릭터들인 Keita, Jipanyan, Whisper, Fuyunyan, Hidabat를 Keita 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특히 Keita 전시관은 이번에 처음으로 영구 전시관으로 지정되었다.

파랍랍소마선은 중국 애니메이션 가운데 처음으로 마담투소 홍콩에 전시되며 기존의 McDull, Mr. Mak, 헬로키티 역시 새롭게 단장했다. McDull과 Mrs. Mak은 트램카 안에서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헬로키티의 일본 산리오는 홍콩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새로운 배경을 디자인했다. 마블 슈퍼히어로인 헐크,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역시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총 2300㎡의 전시면적을 자랑하는 마담투소 홍콩은 총 1년 6개월의 기간 동안 Animated World 디자인을 준비했다. Animated World는 지난해 쿠사마 야요이 갤러리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밑거름으로 마담 투소 홍콩이 제공하는 전시 경험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한편 관광 명소로서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게 된다.

새롭게 문을 여는 전시 공간에는 스핀오프 형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게임인 Yo-kai Puni Puni가 설치되었다. 관람객들은 독점 캐릭터인 Jipanyan B를 통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teamLab은 새로운 인터랙티브 디지털 전시물인 Connecting! Block Town을 설치해 McDull과 Madame Mak의 모습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연령대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니 유(Jenny You) 마담투소 홍콩 관장은 "McDull과 Madame Mak, 마블의 슈퍼히어로와 헬로키티는 매우 인기가 많은 캐릭터들이며 새롭게 추가되는 파랍랍소마선, 요괴워치 역시 관람객들의 경험을 한층 확대할 것이다"라며 "Animated World는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마담 투소 홍콩의 다변화된 전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