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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작업 착수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 기자
  • 송고시간 2017-04-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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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제2국가산업단지 신 공장 10월부터 생산가동
공장 이전을 위해 가동을 멈춘 페이퍼코리아 PM 2 호기.(사진제공=군산페이퍼코리아)

전북 군산 페이퍼코리아가 생산시설 가동을 멈추고 공장이전작업에 착수했다.

12일 페이퍼코리아는 “신문용지를 생산하는 초지기 ‘PM2’ 호기 가동을 지난 10일부터 멈추고 군산제2국가산업단지 생산라인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설치된 ‘PM2’ 호기는 현재 페이퍼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3기의 초지기 중 1기로 총 31만 톤의 연간 생산규모 중 신문용지 12만 톤을 생산해 온 중추 생산시설이다.

군산 비응도동 군산제2국가산업단지 9만5868㎡ 부지에 건설 중인 페이퍼코리아 신 공장은 1만6797㎡ 바닥면적에 연면적 2만5737㎡ 3층 규모로 연간 17만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갖추고 보강과정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신문 및 산업 용지 위주의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산업용지와 특수지, 친환경 재생펄프 제품 및 종이 가공제품으로 생산품목을 다변화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군산 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수십 년 동안 가동하던 기계를 막상 세우고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빈틈없는 공장이전으로 페이퍼코리아 신 공장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43년 군산 조촌동에서 북선제지로 시작해 1954년 고려제지, 1973년 세대제지, 1985년 세풍에 이어 현재 가동 중인 페이퍼코리아는 2011년 군산시와 공장이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4년여의 공론화 과정과 합의과정을 거쳐 2015년부터 공장이전사업을 추진했다.

기존 공장부지는 1단계로 아파트 ‘푸르지오(1400세대)’ 분양에 이어 ‘이편한세상(854세대)’가 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롯데복합쇼핑몰 개장을 위해 대규모점포 등록을 마치고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