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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언론인들, 빙상도시 강릉 방문 이어져

  •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 기자
  • 송고시간 2017-04-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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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월까지 전 세계 신문 및 방송 언론인 500여 명 방문

동계올림픽 준비상황 취재 및 개최지 홍보 등 관광 활성화 기여
지난 4일 2017 세계기자대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아시아, 미주, 유럽,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60개국 90여명의 외신기자들 대회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강릉시청)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9개월여 앞두고 전 세계 언론인들의 개최도시 강릉 방문이 이어지면서 세계 속에 강릉이라는 브랜드 홍보와 더불어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2017 세계기자대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아시아, 미주, 유럽,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60개국 90여명의 외신기자들이 개최기간 중 강릉을 방문한 데 이어, 15일에는 베트남 기자단 10명이 ‘한·베트남 기자협회 교류’를 위해 강릉을 방문해 언론차원에서 상호 협조 체제 마련 및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2018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 홍보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20일에는 ‘제16회 재외한인언론인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세계 26개국 87명의 재외동포 현역 언론인(신문, 잡지, 통신, 방송사)들이 강릉 빙상경기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의 설명이 끝나기 무섭게 질문을 쏟아내 동계올림픽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4일 2017 세계기자대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아시아, 미주, 유럽,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60개국 90여명의 외신기자들 대회 참가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강릉시청)

이들은 동계올림픽 준비 예산과 올림픽 시설 사후 활용방안을 비롯해 얼음의 준비 과정과 얼음을 유지하는 방법 등의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취재에 열을 올리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유라시아 및 중앙아시아 해외 방송인 24명(방송인 18명, 인솔자와 통역 6명)이 ‘2017 제1차 해외방송인 초청교육’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6일과 27일 2일간의 일정으로 강릉을 방문해 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과 문화유적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한국PD교육원(이사장 오기현)이 주관하는 해외방송인 초청교육에는 빙상경기장 베뉴투어를 비롯해 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투어와 영상미디어를 통한 세미나도 가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언론인 초청교육에 강릉의 문화체험을 통한 한류의 유지 및 발전,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국제방송문화교류 증대를 위한 해외방송인과 친선 교류의 장을 조성함으로써 올림픽 개최도시 강릉에 대한 유라시아 지역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일 2017 세계기자대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아시아, 미주, 유럽,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60개국 90여명의 외신기자들 대회 참가후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강릉시청)

또 오는 5월 12일에는 세계체육기자연맹 총회에 참석하는 113개국 258명의 전 세계 체육기자들이 마지막 일정으로 강릉을 방문한다.

시는 5월 12일 오후 7시30분부터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강릉을 방문하는 전 세계 체육기자들에게 송별만찬과 함께 축하공연을 진행하며 2018 동계올림픽 추진 상황을 비롯해 강릉의 관광지 및 홍보영상물을 소개하는 등 강릉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사)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이사장 박기병)가 주관하는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원 및 사무국 직원 40명이 강릉을 방문해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에 대해 재외 언론인들이 바라보는 시각 등에 대한 의견도 교류할 계획이며,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릉의 빙상경기장 시설과 강릉의 전통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오죽헌과 선교장 등 관광지도 돌아볼 예정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2018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통해 향후 30년 강릉 발전의 발판이 마련돼야 한다. 이를 위해 강릉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세계 속에 각인시키는 게 필요하다”며 “도시의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론과 언론인의 역량이 크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