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준장 수여식을 마치고 남경필 지사와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회장들이 기념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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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0일 오후 수원시 정자동 경기도체육회관에서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회장 인준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준식에는 경기도체육회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체육회의 68개 종목별 회장 중 48명이 참석했다.
인준장을 수여한 남경필 지사는 "스포츠 선진국으로 이끄는 선봉장의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연정의 정신을 살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말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통합된 '경기도체육회'는 엘리트 체육분야 56개 종목과 생활체육 분야 49개 종목을 통폐합하고 현재 68개 종목을 인준해 운영하고 있다.
남경필 지사(왼쪽)가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회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
김덕진 산악협회장은 "산악은 전국체전은 물론이고 68개 도 체육단체 가운데 동·하계 전국체전 종목에 유일하게 채택됐으나 경기도체육대회에는 참가를 못하고 있다. 하루빨리 경기도체육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규진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민체전 후, 체전위원회에서 결정을 하는데, 지금 말씀하신 내용을 위원회에 적극 개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용규 배구회장은 "배구는 생활체육 분야에서 도지사기 대회를 개최해 매년 70~80개팀이 출전할 정도로 활성화됐었는데, 작년에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되면서 도지사기 대회 지원 사업이 빠졌다. 올해 활성화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담당자에게 "도지사기 대회 지원 선정에 관심이 많은데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 체육과에서 실태파악을 해서 정책방안을 마련해 보고해 달라. 도지사기 대회가 활성화되면, 제대로 치를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 행정적 지원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남 지사는 "체육은 건강한 우리 사회의 기본이고 근간이다. 도지사로서 더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