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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 정신 살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상생발전 도모"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강경숙 기자
  • 송고시간 2017-04-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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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 경기도체육회 종목별 초대 회장에 인준장 수여
인준장 수여식을 마치고 남경필 지사와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회장들이 기념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체육회 통합 후 종목별 초대 회장 68명에게 회장 인정을 뜻하는 인준장이 수여됐다.

경기도는 20일 오후 수원시 정자동 경기도체육회관에서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회장 인준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준식에는 경기도체육회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체육회의 68개 종목별 회장 중 48명이 참석했다.

인준장을 수여한 남경필 지사는 "스포츠 선진국으로 이끄는 선봉장의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연정의 정신을 살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말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통합된 '경기도체육회'는 엘리트 체육분야 56개 종목과 생활체육 분야 49개 종목을 통폐합하고 현재 68개 종목을 인준해 운영하고 있다.
 
남경필 지사(왼쪽)가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회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이날 인준장 수여식에 이어 도내 체육계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김덕진 산악협회장은 "산악은 전국체전은 물론이고 68개 도 체육단체 가운데 동·하계 전국체전 종목에 유일하게 채택됐으나 경기도체육대회에는 참가를 못하고 있다. 하루빨리 경기도체육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규진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민체전 후, 체전위원회에서 결정을 하는데, 지금 말씀하신 내용을 위원회에 적극 개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용규 배구회장은 "배구는 생활체육 분야에서 도지사기 대회를 개최해 매년 70~80개팀이 출전할 정도로 활성화됐었는데, 작년에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되면서 도지사기 대회 지원 사업이 빠졌다. 올해 활성화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담당자에게 "도지사기 대회 지원 선정에 관심이 많은데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 체육과에서 실태파악을 해서 정책방안을 마련해 보고해 달라. 도지사기 대회가 활성화되면, 제대로 치를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 행정적 지원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남 지사는 "체육은 건강한 우리 사회의 기본이고 근간이다. 도지사로서 더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