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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사드 배치' 찬성으로 사실상 당론 변경"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 기자
  • 송고시간 2017-04-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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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평양대사' 공격…"난 공직에 나갈 생각 없다" 반격
24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당론을?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당론으로 변경했다고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연린 기자회견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한반도 배치 반대 당론과 관련해 "당론이 변경되었다는 것을 당 대표로서 여러분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사드 배치 찬성입장에 대해서 저와 주승용 원내대표가 합의를 해서 일단 서면결의 하도록 했다"며 "그래서 주 원내대표가 저에게 보고한 바에 의거하면 39명의 현역의원 중 극소수의 의원들만 아직도 반대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TV토론회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박 대표가 안 후보가 당선되면 평양 대사로 가겠다고 말했다며 공세를 펼친 것에 대해서는 "저는 안 후보와 만난 자리서 안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임명직 공직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안나가겠다고 하는 것을 국민께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어떠한 경우에도 임명직 공직에는 가지 않는 것이 DJ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 후보에 대해서 "TV토론은 일정한 지지를 받는 그런 분들이 검증을 하거나 국정운영 계획과 철학을 토론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며 "군소후보들까지 다 하니 너무 산만하고 불필요한 논쟁만 하지 않느냐"며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