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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출신 한국무용가 민향숙 씨, ‘우리 춤 이야기2’ 발간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 기자
  • 송고시간 2017-04-2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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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문화예술 자문위원으로 군민무 제작 보급 앞장
한국무용가 민향숙 씨.(사진제공=산청군청)
경남 산청 출신 한국무용가 민향숙 씨가 우리 춤의 대중화를 위해 ‘우리 춤 이야기2’를 펴내 눈길을 끈다.

저자는 산청여고와 세종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 무용예술학과와 예술종합원 무용과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우리 춤 이야기2’는 ‘우리 춤 이야기’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현재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리 춤 중견 춤꾼 10명의 춤 인생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발간한 ‘우리 춤 이야기1’에서 저자는 근현대 우리 춤 100여년의 역사를 이끌어 온 12명의 선구자적 예인의 삶을 알기 쉽게 설명한 바 있다.

저자는 “춤꾼들을 대중에게 소개해 우리 춤 공연에 대중들이 스스로 찾아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생활문화로 녹아들어가고 우리 춤의 대중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또한 대중화 될 것이라는 의도에서 이번 책 기획에 나섰다”고 밝혔다.

저자는 또 선대의 문화예술 유산이 후대에 올곧게 이어지기를 바라면서 스승 정재만(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의 춤을 주제로 ‘우리 춤 이야기3’을 발간할 계획이다.


한편 민향숙 전문위원은 스승 정재만 선생의 살풀이춤을 계승한 ‘나르리’, 최옥삼류 산조춤인 ‘춤으로 사는 세상’, 평양검무의 장엄미를 창조적으로 계승한 ‘기성검무’ 등 그만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현재 산청군 문화예술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민향숙 전문위원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건강춤인 산청 군민무를 제작해 보급에 나서고 있다.

산청군의 역사문화컨텐츠 개발 프로그램(허준의 동의보감-생명의 꽃을 피우다)을 제작하는 등 고향의 문화육성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