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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령부, ‘입영자 가족모임’ 해양안보캠프 운영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 기자
  • 송고시간 2017-04-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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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윤정상)는 지난 22일 ‘해군교육사령부 입영자 가족모임’을 대상으로 ‘해양안보캠프’를 지원, 해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군 가족은 인터넷 커뮤니티 ‘해군교육사령부 입영자 가족모임’에 소속된 장병들의 부모로서, 해군 수병들의 생활을 직접 확인하고 해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해양안보캠프’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해양안보캠프는 교육사가 지난 2015년 개발한 안보교육?견학?체험 프로그램으로서, 신청하는 일반 국민에게 체험코스와 기간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캠프는 진해 군항 견학과 함정(천왕봉함) 체험으로 진행됐다.

일정은 진해기지사령부 정문 옆 안중근 장군 유묵비(遺墨碑)부터 시작, 진해군항의 역사와 함께 한 근대건축인 진해기지사령부 본관(舊 진해요항부사령부, 등록문화재 제194호)과 중화민국 장개석 총통이 방문해 아시아민족반공연맹을 창설한 이승만 대통령 별장에 이어 군항 지구를 지나 해군사관학교 박물관까지 이어졌다.

일정 중간 해군의 창설자인 손원일 제독 동상과 베트남전쟁의 영웅인 故 지덕칠 중사 동상을 참배하고, 해군가족으로서 일심동체임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해사 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상륙함인 천왕봉함(LST-686) 함정체험이 이어졌다.

‘해군교육사령부 입영자 가족모임’ 가족들은 우리 해군의 우수한 장비와 시설을 살펴봤다.

특히 수병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식당과 생활공간을 둘러보며 자식을 군대로 보내고 걱정하는 마음을 덜 수 있었다.

캠프에 참가한 군 가족 최병호 씨는 “해군에 보낸 아들이 생활하는 곳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좀처럼 보기 힘든 진해군항을 두루 견학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양안보캠프를 주관하는 교육사 계획처장 김세열 중령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해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정예해군 像을 구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