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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친절 음식점, 전국서 견학 '러시'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 기자
  • 송고시간 2017-04-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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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친절 음식점 견학을 위해 무주에서 온 업주들 모습.(사진제공=진주시청)

전라북도 무주군(민원봉사과) 음식점과 숙박업 영업주 70여명이 진주지역 친절음식점 견학을 위해 24일 진주시를 방문했다.

무주군 방문단은 진주시청 회의실에서 친절 음식점 및 건전 숙박업 육성에 대한 진주시의 시책추진 배경과 성과에 대한 설명을 청해 듣는 것으로 시작해 친절·청결업소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겸한 견학을 했다.


전북 무주군에서 진주시를 방문지로 선택하게 된 배경은,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축제문화로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유럽과 미국, 동남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되고, 또한 글로벌축제도시로 이미 잘 알려진 문화도시의 명성을 그 이유로 꼽았다.

무주군 관계자는 “성공한 진주의 음식점과 숙박업·교통대책·자원봉사 운영체계 등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고 특히, 이번 방문단은 외부 방문객이 가장 먼저 찾는 음식점에 대해 ‘깨끗하고 친절한 음식점’을 발굴 육성하고, 부족한 숙박시설 활용 방안으로 추진한 ‘건전 숙박시설 전환사업’에 대해 벤치마킹 하고자 음식점과 숙박업 종사자와 동행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친절과 청결, 음식 맛을 직접 경험한 결과 남강유등축제를 세계축제로 성공시키는 데 있어, 축제 외적인 분야의 역할도 대단히 중요한 요소임을 느꼈다면서, 무주에서 개최하는 ‘2017 세계 태권도선수권 대회’의 위생분야 손님맞이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진주시는 ‘친절 음식점’발굴 육성에 대해 지난해부터 사전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보완하고 맞춤식 현장방문 컨설팅과 이용자 설문, 암행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친절 청결 음식점’ 20개소를 인정해 영업주의 얼굴 사진을 담은 진주시 인증서를 교부함으로써 최상의 서비스 제공에 대한 사명감을 드높이게 된 모범사례로 전국에 걸쳐 각광받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숙박시설 부족해소 및 건전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3개소씩 중저가 건전숙박시설 전환 보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3개소의 일반 숙박시설을 관광호텔 또는 호스텔 형 숙박시설로 전환 추진 중에 있어 이 사업 역시 각종 행사 때마다 부족한 숙박시설 대책의 일환으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