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아시아뉴스통신=박규리 기자 |
바른정당이 24일?오후 7시부터 오늘 새벽까지 5시간의 마라톤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3자 단일화를 제안하기로 했다.
바른정당은 1차 시한이 될 것으로 보이는 투표용지 인쇄일 하루 전인 오는 29일까지 닷새동안 단일화를 위한 다양한 접촉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의원 총회에서는 단일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과 유승민 후보가 선거를 완주해야 한다는 주장이 충돌했고, 일부 유 후보 지지자들이 피켓시위를 하기도 했지만 유 후보가 당의 단일화 시도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하며 논의가 마무리 됐다.
이와 더불어 홍준표 후보가 25일 바른정당, 새누리당 등과 보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는 뜻을 밝혀?단일화 문제로 또 한번?혼란이?있을 전망이다.?
홍 후보는 25일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에서 이북5도민회에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단일화는 바른정당과 남재준 후보, 그리고 조원진 후보 그게 단일화의 추진 범위"라고 밝혔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와의 단일화 여부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홍 후보는 "안철수 후보는 좀 틀리다"며 "국민의당은 단일화를 할 수 있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견해를 보였다.
또한 그는 안 후보와는 대선이 끝날 때까지 단일화를 안할거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며 확실한 노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