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진주시 상수도관 유수율 제고사업 대대적 추진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 기자
  • 송고시간 2017-04-25 10:34
  • 뉴스홈 > 생활/날씨
상수도관망 블록구축사업 2020년 완료계획, 유수율 획기적 증대 기대
경남 진주시는 상수도관 유수율 제고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진주시는 그동안 기존 시가지의 노후수도관 교체가 늦어져 잦은 누수와 전국평균에 미달되는 유수율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어 유수율 향상을 위해 매년 30~40억원 정도의 예산을 확보해 노후수도관 교체와 다발관 정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앞서가는 노후화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유수율 향상을 위해 '진주시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사업은 복잡하게 혼재돼 있는 급수체계를 정비하고 일정범위로 나누어 구역별로 공급량, 소비량, 누수량을 판단할 수 있도록 상수도 관망을 블록으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123억원을 투자해 시가지를 35개 블록으로 나누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별로 진행 중인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시내지역 18개 블록에 대한 사업을 이미 완료하고, 2016년부터는 천전동 일원에 사업이 진행 중이며, 그 외 지역은 이달중에 사업자를 선정해서 5월부터 블록 시스템 구축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블록구축이 완료된 지역은 블록별 공급량, 소비량, 야간 최소유량 등의 자료를 활용해 구역별 누수량 분석을 통한 취약구역을 찾아, 그에 맞는 맞춤형 누수방지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올해 45억원의 사업비로 누수가 잦고 수질불량의 원인이 되는 노후 수도관 15km와 다발관, 불용관 정비에 집중 투자하여 새는 수돗물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계속 내려만 가던 유수율이 지난해 한해 3% 향상이라는 혁신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부터는 요금 인상으로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수율 제고대책을 추진하고 있어, 유수율 제고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유수율 10%이상 상승효과로 연간 50억원 이상의 직접 생산 비용이 절감돼 상수도 경영효율화를 통한  성과는 수도요금 인상요인을 줄이게 되고 결국 시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읍면지역 유량계 설치사업, 블록구축지역 누수탐사, 수압관리 사업을 병행하여 추진함으로써 신속한 누수수선을 통해 유수율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