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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잠자고 있는 지방세 미환급금 찾아가세요"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 기자
  • 송고시간 2017-04-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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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말까지 일제정리기간…미환급금 정리 나서

자동차세 연납 후 자동차 이전 및 폐차말소 시 주로 발생
충북 옥천군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옥천군이 잠자고 있는 지방세 미환급금을 찾아가라고 홍보에 적극 나섰다.


옥천군은 다음 달 말까지를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 정리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일 지방세 미환급금 지급신청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하는 등 미환급금 지급에 총력을 쏟고 있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법령 개정과 국세경정에 따른 세액 변경, 납세자의 착오 납부 등에 의해 발생한다.


자동차세와 지방소득세가 환급금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그 외 재산세, 주민세, 등록면허세 등도 있다.


군은 납세자가 미환급금이 있는 것을 모르거나 소액 미환급금에 대한 관심 저조로 미환급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세는 연납한 후 중간에 자동차를 이전하거나 폐차말소 했을 경우 미환급금이 발생하는 데 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다.


군 재무과 지방세소득팀에 따르면 4월 현재 군의 미환급금은 107건에 494만7000원이며 이 중 자동차세가 99건 486만5000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잠자고 있는 지방세 미환급금은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 또는 스마트위택스 앱을 이용하면 간단히 알아볼 수 있다.


환급신청은 인터넷을 통해 직접 할 수 있다.


아울러 군청 재무과 지방세소득팀이나 각 읍·면사무소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김현숙 지방세소득팀장은 “환급 대상자가 체납액이 있는 경우 체납액을 우선 충당하고 남은 금액을 환급한다”며 “이번 일제정리 기간에 체납액과 미환급금을 동시에 처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발생 후 5년 이내에 신청하지 않으면 권리가 소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