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석 경희대학교 교수.(사진제공=영동군청) |
충북 영동군이 군민들의 인문학적 역량을 기르고 감성을 깨우기 위한 인문학 강좌를 26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이어간다.
8월 한 달을 제외하고 오는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인문학 교실을 열어 올해 '문화가 있는 날은 인문학 소양 쌓는 날'로 운영한다.
25일 영동군에 따르면 인문학 교육을 통한 사고능력 제고는 인간이 매 시기마다 직면하는 삶의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
이에 군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마다 인문학 교실을 열어 군민들의 인문학 욕구를 해소할 계획이다.
군은 26일 이경석 경희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스피노자에게서 배우는 마을과 기쁨의 공동체’를 주제로 인문학 교실의 첫 단추를 꿴다.
강사로 초빙된 이경석 교수는 자유롭고 더 큰 완전성을 바탕으로 한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근본 철학인 스피노자의 ‘기쁨’의 개념을 제시하며 군민들과 함께 호흡한다.
오는 11월까지 8월을 제외하고 열정 넘치는 강사들의 인문학 강좌가 매월 한 차례씩 진행되며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나채순 생활지원과장은 “인문학 교실을 통해 군민이 쉽고 재미있게 다양한 문학적 소양을 충족시키고 자기주도적인 평생학습 인재가 되는 계기가 되도록 인문학 교실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