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자료사진(기사내용과 무관함)./아시아뉴스통신DB |
올해 전북도내 봄 모내기 등을 위한 농업용수가 무리 없이 공급될 전망이다.
도는 4월 말 농업용수 공급이 시작되면서 도내 저수지 저수율이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5월 현재 평년 저수율(80.6%)의 92% 수준을 보이고 있고, 작년 가뭄대비 용수원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6월 말까지 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없을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영농급수가 끝나는 9월 말 평균 저수율이 47.1%(평년의 66%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금년 봄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이후부터 금년 봄까지 예년 평균치보다 많은 비가 내린 덕분에 현재 총 저수 가능량의 74.3%인 512백만 톤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도는 가뭄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비 39억원과 지방비 8억 총 47억원을 투자, 지난해 9월부터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 등 가뭄대책사업을 완료시키며 만일의 가뭄에 대한 대비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